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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또 하루101

진미반점 평일의 아침보다 늦잠을 자면서 토요일의 느긋함을 즐기다가 마산에 있는 송 한의원을 갔다.이 느긋함을 즐긴 역효과가 바로 생길 줄이야... 평균적으로 2주일에 한 번씩 가는데 오늘은 주차할 공간도 없어 빈 자리가 생기기를 기다리다 주차를 했다.한의원 안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기다렸다가 침을 맞았다.아들이 침을 맞고 30~40분정도 누워있는 동안에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 와 빈 자리를 찾는다. 키가 작은 내 유전자를 닮지말라고 침을 맞는 아들.친구들과 놀겠다는 약속을 잡았다고 하는데...이런 일들이 자주 생기다 보니 아들 입장에서는 가기 싫다는 표현을 때로는 몸으로, 때로는 말로 한다.그래도 어쩔겨...ㅎㅎㅎ 한의원에서 나오면서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묻는 아내의 물음에 아들의 대답을 1초? 2초..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8. 2. 5.
회사 휴무 27일 퇴근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밴드에서 문자가 날려왔다.2017년 마지막 날인 29일은 대체휴무을 실시하기로 노사협의에서 결정 되었다고... 대체휴무?팝업창으로 보이는 글을 읽으면서 어떤 날을 대체휴무로 한다고 하는 것인지 알아내겠다고 머리를 굴렸다....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을 알기위해서 밴드에 접속해서 전체글을 읽었다.글이 아니라 결정된 사항을 적어 논 글을 찍은 사진 1장을 보았다.5만원의 돈을 지급한다고 같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또 다른 의문이 생긴다. '5만원을 왜 지급하지?'절대로 회사는 그냥 주는 것이 없는데....ㅎㅎㅎ 조금의 시간을 갖고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니 대충 답이 나오는 것 같다.'올 해 가을 체육대회를 하지 않았구나...' 다음 날 출근해서 서로 말을 맞춰보니 맞다.다만,..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7. 12. 29.
가을 나들이 _ 20171022 10월의 첫 날부터 10일동안의 연휴로 여유를 보내다가 회사와 집을 오고 가는 일상(?)의 생활속으로 다시 돌아왔다.일을 하는 2주동안 가을은 더욱 깊어져서 낮과 밤의 온도차이를 온 몸으로 느껴 긴 옷과 짧은 옷을 번갈아 입게 되었으며, 일어나는 시간의 어둠이 더욱 짙어져 눈을 뜨기가 더욱 힘이 드는 가을이 되었다. 아직은... 맑고 파란 하늘의 가을하늘이 아니지만 하늘아래는 더욱 짙어지는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휴일!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고 있는 가을을 마중나가고 싶어 야외로 무작정 나갔다.가을하면 떠 오르는 코스모스의 꽃부터... 무점마을 코스모스 길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무점리 22-7길을 모르면서 길치이므로 당연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 코스모스 축제는 9월 29일..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7. 10. 22.
저도 연륙교 6월. 더위가 벌써부터 한 여름(8월)의 뜨거움을 가지고 있다. 일거리가 없는 회사덕에 주말과 주일(휴일)에는 무조건 쉬어야 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행운?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쩝... 아들을 학원에 태워다 주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아내와 나는 무엇을 할까 몇 마디의 대화를 나누다 목적지를 정한 후 바로 출발했다. 창원의 콰이강의 다리 더보기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 실제 이름은 저도 연륙교이며 1987년 의창군 시절 구산면 육지부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설치한 길이 170m, 폭 3m 규모의 철제 교량이다. : 다리 모양이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에 붙잡힌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에 건설한 다리와 비슷해 콰이강의 다리란 이름을 얻었다. : 창원시는 2015년..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7. 6. 18.
고구려 6 _ 김진명 도서관에서 대출 받은 책과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책의 겉모습이 다르다.내용도 다른 것은 아니겠지? 고구려6 (소수림왕, 구부의 꿈) _ 김진명 상남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읽었다.2명의 예약 대기자가 있어 바로 읽을 수는 없었다.예약자에 이름을 올리고 약 3주? 후 휴대폰의 문자로 연락이 와서 읽을 수 있었다. 김진명의 고구려는 1권부터 꾸준히 읽었는데...6권이 너무 늦게 나와서 그런가? 5권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를 않아 전에 읽고 나서 적어 놓은 후기를 다시 읽고나서 기억을 더듬은 다음에 6권을 읽었다. 고구려 5권 이야기는... 형식에 너무 치우친 예법(유학)에 의해 사람의 목숨을 공개적으로 빼앗아 버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살아있는 사람도 먹을 것이 없을 정도의 가난한 집에서 자식이 제사를 지내지.. 하루, 또 하루/여백이 있는 하루    2017. 3. 9.
진해 '시루봉' 등산 _ 20170224 2월 24일. 금요일.평일이라 회사를 나가는 날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카톡으로 사진 몇 장이 날라왔다.우리집 뒷 산인 시루봉을 배경으로 큼직만한 얼굴이 있는 사진.큼직만한 얼굴을 그대로 올리려니 사회적? 체면이 있어 다른 사진으로 올린다.ㅎㅎㅎ 어제 저녁에 시루봉에 올라가겠다고 웃으면서 말을 했을 때는 나는 농담 하지마라 둥, 내일이 되면 뜻대로 못할 것이라고 하면서 믿지를 않았다.평소에도 내가 '움직여라', '운동해라' 말을 아무리 해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아내의 모습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나의 예상을 깨고 얼굴 가득한 사진을 자랑스럽게 보낼 줄이야... 2번째로 날라 온 사진은 아들 얼굴이다.방학이 다음 주 화요일이면 끝나는 아들은,늦은 아침을 맞으면서 빈둥거리면서 집에서 푹 ..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7. 2. 24.
무학산 _ 20170212 무학산목적지인 무학산을 향해서 아침 6시에 출발했다. 등산길은 위 그림처럼 만날공원의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난 등산길로 출발해서 무학산 정상에 오른 후 왼쪽으로 내려오는 등산길을 정해서 움직이기로 했다. 아침 6시 45분쯤에 만날고개 주차장에 도착,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등산입구를 못 찾겠다.물어볼 수 있는 사람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먼지등 이물질을 털 수 있는 에어건이 있는 옆으로 나무계단으로 된 길이 있는데 안내판에는 무학산이라는 글자가 보이지 않아 큰 길을 따라 다시 올라갔다.이상하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주위를 살펴 보면서 걷다가 작은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좁고 길다란 길과 함께... 미리 정해 논 등산길과는 위치가 많이 다른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일단 걸음을 옮겨서 산을 타기 시작했다.5분정도 ..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7.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