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퇴근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밴드에서 문자가 날려왔다.
2017년 마지막 날인 29일은 대체휴무을 실시하기로 노사협의에서 결정 되었다고...
대체휴무?
팝업창으로 보이는 글을 읽으면서 어떤 날을 대체휴무로 한다고 하는 것인지 알아내겠다고 머리를 굴렸다.
...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을 알기위해서 밴드에 접속해서 전체글을 읽었다.
글이 아니라 결정된 사항을 적어 논 글을 찍은 사진 1장을 보았다.
5만원의 돈을 지급한다고 같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또 다른 의문이 생긴다.
'5만원을 왜 지급하지?'
절대로 회사는 그냥 주는 것이 없는데....
ㅎㅎㅎ
조금의 시간을 갖고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니 대충 답이 나오는 것 같다.
'올 해 가을 체육대회를 하지 않았구나...'
다음 날 출근해서 서로 말을 맞춰보니 맞다.
다만,
회사 사정으로 봄 야유회를 하지 않으면 7만원이 나오던 관례가 있어 나머지 2만원의 행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포함되지만...
ㅎㅎㅎ
'대체휴무' 시~작!
늦잠을 자려던 계획을 바꿔 아내와 아들이 일어나는 시간에 같이 일어났다.
아들은 오늘 오전 수업만 하고 겨울방학을 시작한다.
부러운 놈....
학교에서 점심을 안 먹고 바로 교문을 나서는 아들은 이때부터 자신의 계획을 12월 첫 날에 달력에 적어놨다.
논다.
무조건 논다.
그리고 친구집에서 외박한다.
교문을 나서면서 집에는 오지않고 바로 동네 PC방으로 달려 간 아들을 부러워 하면서 아내와 나는 '무엇을 할까?'라는 의문을 남기면서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늦~은(?) 기상을 하면서 일단 나가자는데 합의를 봤다.
먼저 할 일은 점심을 먹는 것.
한 동안은 자주(?) 갔던 박윤호 맑은농장 오리집.
박윤호 맑은농장
5만원이 나왔다고 맛있는 거 먹잖면서 온 곳이 이곳이다.
오리만 잡는 것이 아니라 돼지도 잡는 음식점으로 바뀐지도 오래됐다.
점심특선을 주문하면서 오리고기 양이 너무 적게 나오는 것 같아 더 시키라고 했는데 아내왈...
"우리한테는 이것도 충분하고도 남는다."
아내의 말이 맞았다.
오리고기와 밥, 된장국을 함께 먹다보니 배가 불렀다.
물론, 여러가지 반찬도 다 먹었다.
마지막으로 수정과를 마시면서 점심식사를 끝내고 해안도로를 천천히 돌았다.
평일의 낮이라 휴일의 낮보다 사람과 자동차들이 보이지 않아 좋다.
여유있게 한 바퀴 돌고 되돌아 오면서 미리 봐 둔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스타벅스
창원 마창대교점
창원 마창대교점
귀산동을 전에 왔을 때는 다른 커피숍에 들렸다.
이번에는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를 한~껏 보내기로 하였다.
여유인지... 할 일없는 한량인지...
ㅎㅎㅎ
아메리카노
1층은 자리가 없다기보다는 맘에 드는 자리가 없어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다른 커피숍처럼 진동벨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는 없어 주문 후 점원이 부를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주문은 아내가 하고 배달은 내가 했다.
처음 커피를 받자마자 '헉' 소리가 날 정도로 양이 엄청 많았다.
중간크기의 양으로 주문을 했다고 하는데 하루종일 마실 수도 있는 양이다.
ㅋㅋㅋ
혹시나 쏟지 않을까 싶어 조심조심 계단을 밟고 2층으로 올라갔다.
자리에 앉고 맘이 놓이자 커피잔이 눈에 들어온다.
맘에 안 든다.
차라리 테이크 아웃컵이 더 좋게 보인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스타벅스는 다른 커피숍보다 손님의 입장을 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냥 스타벅스라는 이미지만 믿고 영업을 하는 것 같다.
밖에서 보이는 이미지하고 안에서 직접 느끼는 기분이 다르다.
되도록이면 스타벅스는 안 가야지.
^.^~
2층
2층 커피숍에서 가장 안쪽,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다.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가운데 있는 자리에서 옮겼다.
우리가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는 빈 자리가 많았는데 3시쯤을 넘어 갑자기 빈 자리가 보이질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졌다.
4시를 넘겨서 나왔다.
영수증
A-76
이 번호가 주문번호이면서 호출번호이다.
이 번호만 불러 주기를 기다리면서 점원앞에서 뻘줌하게 서 있어야 한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실내 스피커하고 연결이 안되어 있나?
진동벨도 없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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