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또 하루101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1968) 지은이 : J. M. 바스콘셀로스 옮김이 : 박동원 펴낸곳 : 동녁 이 소설은 5살인 제제(조제(Jose)의 눈높이에서 바라 본 세상이다. 주인공인 제제가 대화 친구인 '밍기뉴(라임오렌지 나무)' 와 삶의 친구인 '뽀르뚜까(마누엘 발레다리스) 아저씨'와 어울리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이야기 하고있다. 제제의 가족은 가난하다. 실직한 아버지, 공장에 다니는 엄마, 2명의 누나, 형, 동생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가족이다. 성탄절 전날에 제제를 비롯한 가족에게 선물을 사줄 수 없는 아빠의 모습에 아픔이, 성탄절에 구두통을 들고 일을 하러 나가는 제제는 결국 일은 못하고 다른 집 형에게 돈을 받아 담배를 사서 아빠에게 선물하는 제제 모습에 눈가를 적시면서도 입가에는 웃음이 맺힌.. 하루, 또 하루/여백이 있는 하루 2016. 3. 24. 중학교 입학 중학교 입학 _ 20160302 / 수요일 '진해 남중'에 입학을 했다. '중1' 또는 '신입생'이라는 생기 발랄한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입학을 하는 날이다. 정작 중1의 신입생인 아들은 이 말의 설레임을 알고나 있을지 모르겠다. 삼일절에 아들한테 설레이지 않냐고 물어 봤더니 들려오는 대답은 "아니, 전혀..." 새로운 사람과 선생님, 학교등 처음으로 부딪히는 모든 것에 설레임과 조금은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지나 않을까 물어 봤지만 역시나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 대답이다. ㅎㅎㅎ 12시쯤을 지났을까? 갑자기 아파트 문 여는 소리에 긴장감이 순간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졌다. 혹시, '아들이 일찍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은 맞았다. 입학식하는 첫 날이라 학교에서 일찍 학생들을 집으로 보내줬..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6. 3. 3. 티스토리가 이상하다? 블로그의 한 페이지에 사진과 동영상등 자료를 다 올릴려고 했는데... 글쓰기에서는 다 올려지는데 막상 저장을 하면 어느 부분까지만 저장이 되고, 나머지는 없어져 버린다. 다시 수정을 할려고 글쓰기 화면에 들어가 보면 그대로 다 자료가 있다. 몇 번의 실수(?)를 통해서 '포기'가 빠르다는 것을 느껴 자료를 나눠서 올렸다. 처음 겪는 일인데... 한 페이지에 올릴 수 있는 자료의 양이 정해져 있나? 아님, 내가 모르는 실수를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몇 시간동안 한 작업이 엉망이 되어 다시 작업한다고 무지 고생을 했다. 티스토리가 이상해지고 있나? 전에는 'HTML, CSS'가 제대로 적용이 되지를 않더니만 다음이 모바일에만 신경쓰고 티스토리에는 관심이 없나보다? 내 블로그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인지.. 하루, 또 하루/ 궁시렁 2016. 3. 2. 자동차 펑크 아침에 출근할 때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자동차 뒤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 같기도 하면서 규칙적으로 진동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회사의 주차장에 도착해서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내려 회사로 들어갔다. 퇴근할 때 시동을 켜고 움직이는데 정확하게 소음과 진동을 느껴서 차를 세운 후 확인해 보니 바퀴에 쇳조각이 박혀 있으면서 바람이 빠진 바퀴가 보였다. 순간적으로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냥 한숨만 나올 뿐. 보험회사에 서비스를 신청한 후 기다리면서야 투덜거림이 시작되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해마다 평균 1회 이상은 꼭 펑크가 나서 서비스 신청을 한 것 같다. 그것도 회사에서 펑크가 난 것도 기억속에 4번이다. 에휴... 정확하게 어디에서 쇳조각이 박혔는지 알 수가 없다. 회사인지..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6. 2. 24. 회사 창립일 _ 37주년. 회사 나이는 37살. 나의 회사 생활은 20년. ㅎㅎㅎ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 부터 다니던 첫 직장은 7년정도 다니다 그만두고, 1년정도 이곳 저곳 잠시 다니던 직장이 여러 곳, 마음 잡고 다시 출근하게 된 회사에서 20년, 횟수로는 21년. 오늘 회사 창립일을 맞아(정확히는 내일이다.) 20년 근속 기념 메달을 받고 집에서 쳐다보고 있으니 감정이 이상하다. '벌써?', '내 청춘 돌려두... ㅎ', '20년동안 뭘 했지?' 등... 잡다한 생각이 든다. 좋은 직장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시간동안 함께 한 20년의 세월을 안고 있는 금메달이 엄청 무겁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금처럼 빛나는 세월만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오늘 이렇게 20년 기념메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6. 2. 22. 자은 초등학교 졸업식 17회 겨울비가 내리는 오늘은 '자은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이다. 2016년 2월 12일, 금요일. 역사적인(?) 날이다. ㅎㅎㅎ 6년동안 아들이 다닌 '자은 초등학교' 오늘 졸업식이 열리는 곳인 실내 체육관.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등교를 하고 학부모는 10시에 졸업식을 한다고 꽃다발과 함께 시간에 맞춰서 오시라고 연락이 왔다. 졸업식 순서에 '꽃다발 증정식'이 있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아들이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알려준다. 문득, '늦게 가면 꽃다발이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가 집에서 가까워 조금 더 천천히 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행동은 절로 일찍 움직여 30여분전에 집에서 출발했다. 걸어서 5분(?) 거리인데... 학교 정문에는 꽃을 파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었다. 2명이서 ..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6. 2. 12. 감기? 알레르기? 감기인가? 알레르기인가? 새해 들어와서 감기인지, 알레르기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절기상으로 '입춘'인 오늘까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있다. 침을 삼킬 때마다 목에만 통증이 있던 것이 점차 머리까지 범위를 넓혀 병원을 찾게 만든다.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는 '알레르기'라는 말과 함께 2일분의 약을 받아와서 복용 후 낫는 것 같아 정상적인, 건강한 평소와 같은 1주일을 보냈다. 기분 또는 느낌만 건강해진 것 인지 다시 통증이 목에서 머리로 옮겨 다니기 시작, 1주일을 버티다가 다시 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같은 처방에, 같은 2일분의 약을 받아왔다. 약을 먹을 때 마다 효과가 있는 것은 '잔기침'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잠을 잘려고 누워 있을 때 나오는 기침은 정말... 곤욕.. 하루, 또 하루/ 궁시렁 2016. 2. 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