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의 한재 미나리.
한재는 미나리 재배에 필수적인 맑고 깨끗한 지하 암반수가 풍부해서 미나리밭의 넉넉한 배수는 물론이고 세척에도 한몫한다. 미나리를 손질해서 깨끗한 지하수에 씻는데, 두 팔을 이용해서 살랑살랑 흔들어 공들여 씻는다. 청정 암반수에 씻어낸 미나리는 바로 먹어도 될 만큼 깨끗하다.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하고 피로 해소, 해독 작용, 혈압 강하, 빈혈 개선,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
한재 미나리는 속이 통통하게 차고 식감이 연해서 생으로 먹기에 제격이다. 미나리 줄기 하나를 손으로 돌돌 말아서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과 쌈장을 올려 한입 먹으면 삼겹살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고소한 맛이 향긋한 미나리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한재 미나리단지에 유난히 삼겹살 식당이 많은 이유다.
1월 말부터 주말이면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많은 사람이 한재마을을 찾는다. 2월과 3월에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한재미나리는 사실 7월부터 9월까지 파종 시기를 빼고는 1년 내내 생산되는데,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찾기에는 이른 봄이 제일이다.
참조 : 인터넷.
청도 한고을 미나리 농원.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한재로 237.
일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다.
9시 30분까지 한재 행복마트 플러스에서 만나서 같이 장을 본 후 목적지까지 가기로 했다.
한 팀은 부산에서 출발하고 우리는 창원에서 출발했다.
거의 도착할 쯤에 부산 팀이 목적지인 한고을미나리농원으로 바로 오라는 연락을 해 왔다.
도착해서 개와 놀고 있다면서...
우리가 첫 손님인가?
우리가 너무 일찍 왔나?
먹어야 할 미나리를 준비하고 있는 주인 아줌마의 모습이 보인다.
미나리에는 삼겹살이 딱 어울리는 고기다.
남는 고기와 미나리에 밥을 넣어 볶아도 맛이 좋다.
하트 모양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누구를 향한 마음일까?
ㅎㅎㅎ
카페 뷰
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한재로 303.
사람들이 줄을 서서 미나리를 기다리는 시간에 우리는 나와서 카페뷰로 들어갔다.
미나리를 먹었던 한고을 미나리농원에서 자동차로 조금 위로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 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2중 주차를 하고 있다.
음료를 파는 카페가 있고, 미나리를 파는 곳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고 있어 복잡한 곳이다.
카페에는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었다.
아직은 점심시간이라서 그런가?
2022년 2월 6일.
이곳 _한고을 미나리 농원 에서 미나리를 먹었다.
작년과 같은 미나리와 고기, 볶은밥을 먹었지만 다른 것은 미나리의 가격과 우리가 먹는 양의 차이다.
작년에 먹었던 사진과 비교해 보니 고기와 볶은밥의 양 차이가 확연하게 보인다.
친구 덕분에 좋은 음식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서 좋다.
우리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몇 일전에 전화가 왔다.
미나리를 먹으러 가자고...
미나리는 2월 초에 나오는 것이 가장 싱싱하고 맛이 있다면서 장소와 시간 그리고 서로 준비할 것을 알려왔다.
미나리와 삼겹살을 먹으면서 대화를 하던 중...
작년에 함께 왔던 기억이 없다는 친구네의 말.
이~~~런...
ㅎㅎㅎ
증거를 남겨야지.ㅎ
2023년 2월 2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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