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점심쯤에 청도 미나리를 먹고 카페에 들러 음료를 마신 후 친구는 부산으로 출발, 우리는 집을 향해 출발했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긴 침묵마다 잠을 자는 아내가 눈을 뜰 때마다 나누는 짧은 대화의 반복속에 어느덧 집에 다 와 간다.
가까워지는 집의 어느 도로에서 문득 봉하마을 가 볼까?라는 아내의 물음. 이렇게 결정이 되어버린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방향을 잡았다.
노무현 대통령 묘역
2009년 5월 23일 돌아가신 후 2010년 4월에 완공되었다.
대한민국 국가보존 묘역 1호다.
묘역 면적 3206㎡
멀리...
부엉이 바위가 보인다.
가까이 가지는 않고 멀리서만 바라만 보았다.
묘역에는 바닥돌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2만 개의 바닥돌.
이 바닥돌에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글들이 적혀 있다.
그리고...
1만 8천 개의 자연 바닥돌.
참조
묘역 옆에 있는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집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은 노무현 대통령의 집을 관람하였다.
손자들과 타고 다니시던 자전거와 화포천 정비를 하시면서 타던 보트가 있다.
대통령 임기중 타고 다니시던 자동차.
고향에서 타고 다니시던 자동차.
노무현 대통령의 집의 특징은...
자연 친화적인 집.
방문하는 시민을 위한 집이다.
집을 짓는 처음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이 담겨 있는 집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집 마당?에서 보이는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 전시관의 모습이다.
벽에 걸려있는 시계의 시간...
멈추어 버린 시간이며...
시작되는 시간이다.
들어오는 길...
나가는 길.
관람을 마치고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촬영해 주신 기념사진이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주소 : https://www.knowhow.or.kr/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
몇 번의 방문이 있었지만 글로 남기는 것은 두 번째인 것 같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변화들이 있다.
변하지 않은 것은...
사람을 사랑한 사람,
대통령 노무현 자신뿐.
그리고...
대통령 노무현과 함께 있는
바닥돌
날 좋은 날.
사람 적은 날에.
혼자 또는 둘이서.
봉화산에 올라가고 싶다.
어두운 과거로 가는 현재에
수시로 생각나는 사람.
더욱 그리운 사람.
노무현.
2023년 02월 2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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