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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23. 1. 28. 하루, 또 하루/오늘은...

토요일 오후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휴일이다.

나를 기준으로 휴일이 아니라 아내의 기준으로 휴일이다.

잠시동안?... 백수?로 지내고 있는 나는 하루 하루가 휴일이다

 

일주일 마다 만나는 토요일.

평일과는 다르게 움직여야 하는 토요일.

끊김없이 지나가는 시간을 느리게 지나가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토요일.

 

늦게 일어났지만 몸은 여전히 거실 바닥과 소파에 붙어서 지내다 아내가 문득...

"점심 뭐 먹지?"

"?..."

 

안민옥 (安民屋) 샤브 칼국수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고개길 641-64.

 

 

안민옥 샤브 칼국수
안민옥 _安民屋

작년?

안민고개에 있는 카페에 간 적이 있다.

 

창원에서 안민고개로 진입해서 조금 올라가면 도로변에 붙어 있는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조금, 아주 쪼금 더 오르면 오른쪽으로 작은 도로?가 보인다.

 

외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카페가 하나 보인다.

카페이름은...

카페 안민고개?

안민고개 카페?

 

우리가 이곳에서 커피를 마실 때에 옆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건물이 있었다.

그 건물이 오늘은 음식점이 되어 있다.

 

 

안민옥 샤브 칼국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 있는 안내글.

느타리 버섯미나리효능에 대한 글이다.

 

1층보다는 2층으로 올라갔다.

' 2층이 풍경이 더 좋지 않을까? ' 라는 생각 때문이다.

창가에는 사람들이 다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어 아쉽지만 벽쪽에 붙어 있는 식탁에 앉았다.

 

 

안민옥 샤브 칼국수
안민옥 샤브 칼국수

가게 이름 안민옥의 뜻.

미나리버섯칼국수를 먹는 방법.

직원을 부르는 .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고 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인가?

 

 

안민옥 샤브 칼국수
안민옥 샤브 칼국수

주문한 모든 음식의 상차림이다.

푸짐한 상차림이다.

 

미나리와 버섯은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직원분에게..

" 채소 더 주세요 " 

하면 바로 서비스로 더 준다.

 

우리는 2번을 더 먹었다.

채소를 좋아하는 아내의 주문으로.

 

 

안민옥 샤브 칼국수
안민옥 샤브 칼국수

주문한 고기는 수입 소고기.

한우 소고기도 있는데...

가격 차이가 있어 선택.

 

처음에는...

채소를 먼저 넣어 다 먹고난 후 소고기를 넣어 먹었고 다시 채소를 주문 후에는 소고기와 함께 먹었다.

함께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안민옥 샤브 칼국수
안민옥 샤브 칼국수

칼국수를 넣어 먹었는데...

안내글을 자세히 안 보고 칼국수를 그냥 넣어 버렸다.

칼국수가 들어 있는 그릇에 차가운 물을 부어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넣어야 한다.

 

 

안민옥 샤브 칼국수
안민옥 샤브 칼국수

내가 좋아하는 뽂음밥.

처음부터 식탁에 놓여있던 볶음밥 재료를 다시 가져가 볶아서 다시 식탁으로 가져온다.

???

처음부터 다시 가져오지 말고 주문하면 가져다 주면 더 편하지 않을까?

다른 이유가 있나?

 

 

안민옥 샤브 칼국수
안민옥 샤브 칼국수

볶음밥을 다 먹고 남아있는 육수그릇.

가만히 살펴보니...

양은냄비를 떠 올리게 한다.

색깔만 다른 냄비.

얇고 무지 가볍다.

 

 

안민옥 샤브 칼국수
안민옥 샤브 칼국수

창가에 앉지는 못했지만...

창가에 있는 식탁으로 가서 촬영한 풍경이다.

 

 

 

CAFE 안민고개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고개길 641-66 1~3층

 

 

오늘이...

2번째 방문이다.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옆 건물에서 음식을 먹고...

주변 풍경을 잠시 살펴보다가 바로 옆 건물로 들어갔다.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음료를 1층에서 아내가 주문하는 동안에 나는  2층으로, 3층으로 올라가 구경을 했다.

손님이 아내와 나 둘뿐이라 한가롭게 걸어서 구경을 했다.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아내보다 늦게 들어간 나를 위해 주문을 한 결과다.

몸이 불편한 나를 위해 대추차를 주문했다.

 

아내의 얼굴을 보면서 아내의 커피를 맛보니 아내가 의자에서 일어선다.

종이컵을 가져와서 가득 따라서 나한테 준다.

ㅎㅎㅎ

 

 

CAFE 안민고개
CAFE 안민고개

서로 옆에 서 있는 건물이다.

 

 

 

 

아들은 차를 가지고 진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어제 가서 지금은 집에 없다.

언제 들어 올지도 모른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면서 문자를 날리자 지금은 집이라고 한다.

 

 

토요일...

반나절을 바닥에 붙어 있다가 찾아 낸 음식점을 위해 움직였다.

 

이번 주에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아들의 군입대를 기념?하는 식사자리다.

 

어떤 음식으로 결정할 것인지 시간을 갖고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찾아 간 음식점이 안민옥샤브칼국수이다.

경험했던 여러 음식들 중에서 고를까 하다가 아내가 찾아 낸 음식점이다.

 

건물이 지어진지 기간이 짧아서 그런가?

실내공간이 깨끗하다.

식탁이 창가를 중심으로 질서있게 놓여져 있어 더욱 간결한 깨끗함이 느껴진다.

식탁 사이의 간격이 넓어 목소리가 큰 우리의 이야기가 주변의 식탁으로 번져가지 않아서 좋다.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넓어 서로 부딪힘 없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어 좋다. 

밖과 다르게 공기도 맑다.

건물 밖에는 축사?가 있어 바람이 불어오면 냄새도 코 속으로 함께 들어간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던 샤브샤브...

라이스페이퍼와 샐러드바를 갖추어 월남쌈 형태로 먹는 음식이 아니다.

때문에 더욱 궁금증이 있었는데...

더욱 한국식으로 만들어져다고 할까?

 

얼크한 국물에 영양가 있는 채소와 고기를 먹고 칼국수로 입가심 후 볶은밥으로 한국인의 밥심을 느끼게 해 준다.

먹을 때 손으로 직접 발라내거나 쌈을 싸서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

오늘 이렇게 먹는 것이 좋다.

ㅎㅎㅎ

여러 가지 먹거리가 있는 셀프바가 있는 '샤브연리지'와는 달리 이곳에는 없다.

한 번에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닌 나는 좋다.

 

근디...

어머님은 좋아하실 것 같은데...

술을 좋아하시는 아버님은...

 

 

 

카페 안민고개에서 커피와 대추차를 마신 후 나오는데...

차에서 내리는 손님분이 냄새가 난다고 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등산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오는 것 같은데...

 

카페에 손님이 없는 이유가 이것인가?

직원분의 친절함과 맛은 괜찮은데...

그럼...

옆 건물의 음식점도 시간이 지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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