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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17. 8. 28. 떠나자/캠핑

거창 '미리내 숲' 캠핑장

거창 '미리내 숲' _ 20170825~27

http://www.gccamp.kr/

거창 '미리내 숲' 캠핑장

일하는 시간이 '연속 2교대 (8H+9H)' 근무로 바뀌어서 전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낮근무가 5시에 마치는 것에서 지금은 3시 40분에 마치게 되니 시간도 여유가 있고, 퇴근시간을 피할 수 있어 도로위의 차도 그리 많지 않아서 좋다.


회사를 마치고 바로 집에와서 아내를 태우고 학교로 가서 교복을 입은 아들을 납치(?)해서 바로 캠핑장으로 출발했다.

집에서 제법 먼 거리의 캠핑장이지만 네비에서 나타난 시간보다 일찍, 엄청 일찍 도착했다.

어두울 때 도착할 줄 알았는데 '구아바3'와 '미니타프'를 다 설치할 때까지도 빛이 남아 있었다.


도착한 첫 날은 항상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여야해서 제대로 된 모습을 남기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진은 다음 날부터 담은 모습이다.




2박 3일동안 함께 할 데크.

데크 '해왕성'

주차장하고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데크.


데크의 크기가 5m X 5m.

전기가 들어오는 데크도, 전기가 안 들어오는 데크도 같은 크기인 것 같다.


다른 캠핑장의 데크와는 달리 미리내 숲 데크는 공중에 떠 있어서 그런가?

밤에 잠을 자는데 옆 사람이 움직이면 그 진동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나를 포함해서... 예민한 사람은 신경이 제법 쓰일 것 같다.

 

의자의 스킨이 찢어져 고민중이다.

교체할 수 스킨이 있는데... 가지고 있는 의자와 맞는 스킨인지 알 수가 없으며 가격도 2~5만원 정도. 

의자를 새로 살까도 싶은데... 사고나면 버려야 할 의자는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다음 날 아침.

떠 오르는 해.

완전히 떠 오른 해.

분명히 아침에 떠 오르는 해를 찍었는데...

어찌보면 서쪽으로 지는 해를 느끼게도 하는 사진이다.



'해왕성' 데크와 '구아바3'

해왕성 데크.

주차장에서 올라 와서 바라 본 데크.

객실쪽에서 바라 본 데크.

이번 여름휴가때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한 '구아바3'

동서의 회사에서 단체로 잡은 캠핑장에서 보내기 위해서, 큰 텐트는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작은 텐트가 없어 구입했다.

이번에 사용함으로서 총 2회 사용해 본다.

올 해는 아마도 마지막 사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



'미리내 숲' 풍경.

전기가 없는 데크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을 기준으로 전기가 있는, 없는 데크로 나뉜다.

전기가 없는 데크는 데크사이가 조금 더 넓다.


깔맞춤한 텐트, 이쁜텐트.

아내가 좋아하는 색의 텐트인지... 

아내가 텐트만 좋아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는 이뻐서 담았다.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데크.

전기박스가 가까이 있어 좋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

걸어다녀야 할 길이 불안하다.

샌들을 싣고 걸었는데 미끄러질까 조심하면서, 신경을 쓰면서 걸어야 한다.

물기를 머금고 있으면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한 번 미끄러졌다.

쩝...


10시부터 소등인데...

길을 밝혀주는 등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방갈로(단층)와 케빈하우스(복층)

객실로 가는 길.

객실.

첫 날은 텅 비어 있는 객실이었는데 다음 날에는 꽉 찬 객실이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우리 아들은 갈 생각도 없는 '우주과학관'.


해왕성 데크.

울 아들이 혼자서도 잘 하는 것.

휴대폰 보는 것.

ㅋ ㅋ ㅋ


타프를 설치할 때 데크는 너무 불편하다.

땅에 팩다운하는데 팩을 잡아주지를 못해 바람이 불면 아마도 타프는 춤을 추면서 날라갈 것 같다.

데크 주위로 스트링을 할 수 있게 커다란 나사고리(?)가 있었으면 좀더 간편하게 텐트와 타프를 설치 할 수 있는데...




뱀 조심.

뱀조심!

뱀꼬리.

비어 있는 객실을 둘러보다가 바위틈 사이로 사라지는 뱀을 아니, 뱀의 꼬리를 급하게 찍었다.

일요일에는 천천히 철수를 준비할 때 다른 사람의 자동차 바퀴위에 뱀이 있어 기다란 막대기로 쫓아 내는 모습도 보았다.

뱀조심!!!




캠핑장 안내도와 안전수칙 등등...

안내도

안전수칙

음식물 쓰레기는 검은 봉투에 넣어 나중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 이해가 안됨)

따라서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것이 가장 좋다.

2박 3일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간직하고 있어야 하기때문이다.

ㅎㅎㅎ


따뜻한 물이 나오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찬물은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다? 

개수대도 같은 시간대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아무때나 가도 물은 나온다.




나머지 모습들.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고장이 났는지 엉망이다.

초점이 맞다가 틀리다가 지 맘대로다.


휴대폰의 사진이 더욱 선명하게 촬영되는 느낌이다.

이번 캠핑때의 사진도 카메라 사진보다 휴대폰 사진이 더 많은 것 같다.

쩝...

점점 손에서 멀어지는 카메라다.





떠나기 전에...

인증사진

여전히 사진기 앞에서 어색한 내 모습이다.

-.-;



거리도 멀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실형 텐트보다는 데크가 적어 최대한 짐을 줄여서 갔다.

늘 가져가던 구이바다, 방수 형광등 2개, 부피를 엄청 차지하는 커다란 매트를 가져가지 않았다.

텐트도 수납이 작은 구아바3을 가져갔다.

덕분에 자동차 지붕에 루프박스도 없이 시간과 공간을 편하고 여유롭게 보내고 왔다.



음...

캠핑의 꽃(?)인 음식 사진이 없다.

촬영을 할 정도로 맛있는, 색다른, 양이 많은 음식이 없어 촬영을 안했다.

다른 팀하고 같이 가는 것하고 우리가족만 가는 캠핑은 무지 차이가 난다.

남들 먹는 것은 다 먹을 줄은 아는데 양이 무지 작다.

음식에 욕심이 없다고 해야 하나?

ㅎㅎㅎ



거창 미리내 숲 캠핑장의 특징?

밤하늘에 별이 많다.

날벌레가 무지 많다. (하얀 형광불빛 절대금지!)

음식 쓰레기를 따로 버리지 않는다.

길이 위험하다?

주차장에서 짐을 사이트까지 날라야 한다.



나는 데크보다는 땅바닥이 좋다.

데크는 화로대를 사용하지 못해 멍 때리는 시간을 갖지 못하며, 음식을 못 만들어 먹는다.

타프와 전실형 텐트를 설치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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