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흙집 섬진강 풍경'
최참판댁을 둘러본 후 차를 타고 10분정도 여유있게 움직여서 도착한 하동 흙집 섬진강 풍경.
오늘의 베이스 캠프이다.
황토흙집 / 관리동
관리동이면서 주인집이다.
전에는 이런 흙집이 아니였는데 멋진 황토흙집으로 변했다.
황토흙집 / 흙내음 방
아기가 있는 가족이 머무는 흙집인 흙내음 방.
황토흙집 / 매화방
두 가족이 함께 머무는 매화방.
모두 네 가족이 함께 오기로 했는데 한 가족이 일정상 참여를 못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우리가 먼저 도착, 짐을 풀면서 주인 아주머니의 따뜻한 녹차 대접을 받았다.
부모님께서 흙내음 방에서 낮잠을 주무시는 동안 아내와 나는 주변을 둘러 보았다.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사이트가 5곳.
우리가 둘러 보고 있을 때는 2개의 텐트만 있었다.
하나는 전실형 텐트, 하나는 비박형 텐트.
가을...
도착하자마자 요란하게 반겨주는 강아지.
전에 있던 커다란 개의 아들?, 딸?
어미개?는 보이지 않는다.
가을여자?
점점 깊어지며... 넓어지는 가을.
저녁.
가리비
아들도 잘 먹고 우리도 좋아해서 저번 주 캠핑에서 먹은 가리비를 다시 택배로 배달을 시켰다.
이번에는 조금 더 준비를 _양념_ 해서 전에 보다 더 맛나게? 구워서 먹으면서 목살도 때깔좋게 기름지게 꾸버서 먹었다.
식사 후 조그만 장작불에 둘러앉아 고구마와 밤을 꺼내어 먹으면서 가을밤을 시끄럽게했다.
흐릿해지는 장작불을 뒤로 하고 방안으로 들어가서 커피와 과일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하다가 새?를 잡았다.
최종 승자는 아버님.
승리의 웃음을 보이시면서 하시는 말씀!
"내일 내가 한턱 쏜다."
다음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은 후 커피와 음료수를 사 주셨는데...
음식값하고 비슷하게 나왔다며 웃으시면서 투정을 부리신다.
ㅎㅎㅎ
음식 사진은 없다.
굽고, 먹는다고 무~지 바빴다.
ㅎㅎㅎ
기념사진.
즐겁고, 포근하게 보내고 온 가을여행이면서, 참석하지 못한 가족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다.
내년의 가족여행때에는...
형석이가 걸어 다닐까? 뛰어 다닐까? _아직은 영~살?
형석이가 내 얼굴을 보면서 웃을까? 울까? _아직 낯을 많이 가려 다른 사람을 보면 눈물을 보인다.
튼튼하게 잘 크거라.
ㅎㅎㅎ
2년전 같은 장소.
: http://sfaction11.tistory.com/463
: http://sfaction11.tistory.com/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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