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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16. 10. 27. 떠나자/캠핑

'사천 비토솔섬' 오토 캠핑장 _ #02

'사천 비토솔섬' 오토 캠핑장 _ 20161021~23

 

텐트를 다 설치 후 라면을 끓여먹고, 캠핑장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는 중 거의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늦은(?) 저녁을 먹기위해 준비(?) _딱히 할 것도 없다_ 했다.

 

미리 준비한 메인 메뉴인 해물잡탕(?), 목살.

해물탕 & 목살

장작불에 목살을 구워 먹고 싶었는데 늦은 시간에 오는 사람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편의를 생각해서 그냥 전기그릴을 사용하여 먹었다.

 

해물탕

고기보다 해물탕(?)이 더욱 인기다.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면서는 국물이 어울리는가 보다.


입가심(?), 후식(?), 심심풀이 먹거리(?).

아침에 먹을 떡국을 위해 육수를 1차로 우려내고 2차로 다시 육수를 낸 국물에 어묵을 담갔다.

근디... 맛이 이상하다?

국물맛을 내기위해 양념, 가지고 온 양념을 국물에 집어 넣는데 점점 맛이 더욱 이상해진다.

ㅎㅎㅎ

 

아이들은 어묵까지 다~ 맛있다고 먹었다.

늦게 먹는 저녁때문인지 밥도, 고기도, 해물도, 어묵도, 과일도, 과자도... 쉬지않고 다 먹는다.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울 아들도 덩달아서 무지 잘 먹는다.

좋~다. ㅎ...

 

 

LED 스트링 가이드(스포크라이트)

창원캠퍼( http://cafe.naver.com/cmjcampingrental )에서 구입한 후 잘 사용하지 않던 것인데 이번 캠핑에는 사용을 했다.

주변이 다 위험한 환경이라서...

 

 

 

다음 날 오후에 도착한 택배.

전날 오전에 미리 신청한 가리비다.

가리비

가리비

가리비를 해감을 하는데 입을 벌렸다가 다시 닫히는데 힘이 장난이 아니다.

물속에서 입을 벌리고 있다가 밖으로 끄집어 내면 다시 입을 다문다.

이 순간에 손가락을 살며시 대 보았는데 장난으로 끝날 것 같지 않아 얼른 빼었다.

^.^...

 

장작불

이 장작숯불에 가리비등갈비를 얹어 먹는다.

 

 

지금부터는 입맛을 다시면서 구경만 하자.

가리비

가리비

가리비 & 등갈비

가리비 & 등갈비

가리비 & 등갈비

가리비 & 등갈비

가리비 & 등갈비

가리비

등갈비

 

 

아~주 맛있게 먹는 아이들과 굽는다고 무~지 바쁜 부모들.

아이들 셋.

입맛이 서로 달라, 좋아하는 것도 달라...

입맛에 맞춰 준다고 한꺼번에 다 구웠다.

 

아이들이 다 먹어서 부모들은 제대로 먹었는지 모르겠다.

배가 부르다면서도 남아있는 음식을 모조리 다 먹는 것을 보니 조금은 아쉬움이 있는 것은 아닐까?

ㅎㅎㅎ

 

 

배가 부른 자식들은 공기좋은 곳에서 여유있게, 편안하게 게임을 하면서 뒷 정리에는 뒷 모습을 보인다.

머슴아 두놈이 이렇게 보내고 있을 때 부모들은 장작불에 둘러 앉아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부른 배가 들어가길을 바라고 있다.

ㅎㅎㅎ


근디, 딸은?

 

 

따뜻함을 뿜어내는 숯이 점점 어두워져 가면서 이야기도 마무리가 될 줄 알았는데...

다시 장작 한 묶음을 사와 화려한 불꽃으로 살려 내면서 이야기 역시 깊어 진 어둠속으로 이어졌다.

 

어떤 이야기든...

결말은 다 웃으면서 끝나면 좋은거다.

ㅎ...

 

 

 

캠핑 둘째날의 점심메뉴.

떡뽁이와 어묵

잡채

순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이지만 그냥 다 먹는다.

 

이번 캠핑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잘 먹는다.

주면 주는대로, 만들면 만드는 대로 너무 잘 먹어 기분이 좋다.

입이 짧은 울 아들도 작은 걱정이 생길 정도로 너무 잘 먹는다.

 

 

 

 

캠핑 마지막 날 아침.

혼자 일찍(?) 일어나서 남아있는 장작으로 불을 피운 후 을 때리기 시작했다.

장작불

'주전자'와 '버너'

'커피'와 '카메라'

건조대

 

혼자 을 때리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카메라에 담았다.

조금은 쌀쌀한 아침풍경속에서 따스함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누구게?...

늦게(?) 일어나서 분위기를 바꿔 버리는 그대는 누규?

ㅎㅎㅎ

 

 

 

이런 캠핑이 좋다.

 

오랜만에 혼자서 아무 생각없이 보이는 풍경만을 바라다 보았다.

앞이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혼자서 느끼는 감정, 순간적으로 다가오는 여러 느낌들이 좋다.



이런 캠핑장이...

'서당골 캠핑장', '별천지 캠핑장'...

지금 생각나는 오토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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