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멈췄다.
어제 오후부터 완전히 멈췄다.
몇 일동안 내리는 비가 멈춘 것은 좋은 반면에 그동안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한을 풀려는 듯 기온은 한껏 열을 내 뿜었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3시 40분부터 일을 시작하는 나에게는 반갑지만 않은 날씨다.
출근 후 회사에서 가만히 서 있는데도 땀이 흘러내려 몸은 찐득한 느낌이고 얼굴을 찡그리게 만들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뜨꺼운 태양이 나타났다?
ㅎㅎㅎ
오늘, 퇴근 후 집앞
오늘 퇴근 후 02시쯤에 집에 도착하기 바로 전에 걸으면서 심심함도 달래겸 폰으로 사진을 찍어봤다.
오늘 퇴근? 오늘 출근?
아구... 헷갈려라.
주간 연속 2교대로 근무형태가 바뀐지 2달이 넘었는데도 나는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다.
잠자는 것, 먹는 것, 여유시간?...
특히, 3끼를 제때 먹어야 하는 사람이 아침 출근 때는 제대로 먹고, 오후 출근 때는 다음 날 아침을 안 먹고 대충 커피로 때우는 것이 습관이 될려고 하고 있다.
먹는 시간이 주단위로 너무 차이가 난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주는 아침 6시 30분, 점심은 11시, 저녁은... 일정하지 않군. ㅎㅎㅎ
오후 늦게 출근하는 주는 아침은 안 먹고, 점심은 1시 전후, 저녁은 회사에서 7시 40분.
그래서 그런걸까?
요즘에는 하루종일 배가 부르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 먹는 것이 더 줄어드는 것 같다.
주먹과 시계
시계
비 대신 태양이 얼굴을 오랜만에 내밀어 3일동안 못 움직인 자가용을 끌고 볼일?을 보러 돌아 다녔다.
어머님께 선물로 받은 시계의 줄을 내 손목에 맞추기 위해서 시계파는 곳에 가서 2마디를 잘라냈다.
시계점 주인?이 하는 말이 '디자인이 이쁘다. 잘 어울린다.'라는 말을 해 준다.
근디, 남자에게는 이쁘다는 것보다 멋있다라는 표현이 나와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ㅎ
오늘은 종일 차고 다녔지만 회사 출근 할 때부터는 다시 전자시계를 차고 다닌다.
"아껴야지."
말을 하면서 다시 종이 상자안에 넣어 놓으라고 하니 아내가 한다는 말이...
"아끼면 0된다."
ㅋㅋㅋ
점심 식사
진짜 볼일인 시계줄을 맞추는 것을 빼고는 다른 볼일을 대충 보고, 모처럼 집 밖으로 나온 기념으로 외식을 하였다.
지훈맘도 불러내서 같이 먹었는데 모두들 위가 작아서인지, 맛이 없는 것인지 많이 먹지를 못하고 나왔다.
나름대로 뷔폐인 식당인데....
네잎 크로바
어제인가?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식탁위에 네잎 크로바가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재수가...'
생각을 하면서 ''웬 네잎 크로바?' 라고 물어보니 자신이 찾았다고 말을 한다.
"언제?, 로또샀나?"
"몇 주전에... 안 샀다."
"야~~~ 행운을 아예 걷어 차는구나. 걷어 차!"
"ㅎㅎㅎ~~~!"
더 재밌는 것은 내가 이쁘게 압축 비닐에 싸서 보관한던지 나에게 달라고 했더니...
완전 망가뜨렸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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