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 할 일이 없는 다가오는 일요일에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오랫만에 영화를 보러 갔다.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혼자만 빠진 아들의 아쉬움도 달래겸 아들보고 영화의 선택권을 주고 볼 영화를 고르라고 했다.
친구들이 본 '타잔'을 고를 줄 알았는데 Now You See Me 2를 선택했다.
개봉일이 12일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 개봉도 안한 영화인데?... 어떻게 예매를 했지?
알아보니 '유료 시사회' 또는, '입소문 개봉?'이라는 명칭을 붙여 개봉일 보다 먼저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운?좋게 때가 맞아 예매를 한 것이다.
Now You See Me 2
Now You See Me 2 / 감독
Now You See Me 2 / 배우
Now You See Me 2 / 포호스맨
1편에서 나온 배우중 바뀐 배우는 리지 캐플란_Lizzy Caplan
Now You See Me 2
감독이 중국계 사람이라서 그런가?
중국의 관람객을 잡기 위해서 그런가?
'대만 배우인 주걸륜_周杰倫, 중국 배우인 채천_Tsai Chin'이 새롭게 등장하며 마카오에서의 촬영도 이루어졌다.
또 한 명의 배우가 보인다.
바로... 다니엘 래드클리프_Daniel Radcliffe
워낙 이미지가 굳어 있어 역에 집중이 안되는 부분도 있다.
내용은... 1편과 비슷하다.
1편에서는 경제적으로 타격을 주는 것이라면 2편에서는 어둠속에서 세상을 지배하려는 자를 빛속으로 드러나게 해서 그 야욕을 없애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
그 방법은 바로 '마술'
Now You See Me 2 / 제시 아이젠버그의 마술
내리는 비를 다시 하늘로 향하게 만드는 마술을 보이는... 가장 신기하고 아름다운 장면이다.
Now You See Me 2 / Morgan Freeman
Now You See Me 2 / Mark Ruffalo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복잡하다?
야그를 하고 싶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풀어가는 것도 이 영화의 재미다. 때문에 미리 말을 하면 돌덩이가 날아 올지도 몰라 할 수가 없다.
ㅎㅎㅎ
1편의 마술보다는 약해진 것도 같고, 결론이 어떻게 나타날지 미리 알고 있는 영화라 보는 사람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이 하늘과 땅 차이일 것 같다.
반전의 재미가 아~주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줄거리를 엮어 나가는 부분에서 걸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는 감독의 연출이 아직은 미흡하다고 하는데... 맞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어쨌든...
오감?, 육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영화가 몇 개가 될까?
1편을 기억 못해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을 하기에는 '마크 러팔로' 와 '모건 프리먼'의 관계가 조금은 거슬리겠지만 영화의 첫 장면을 유심히 보면 추측할 수도 있다.
뻔한 결론, 줄거리에 식상함을 가질 수 도 있겠지만 (이것은 다 보고 나서 느껴지는 감정) 스크린을 보는 순간만은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를 보는 동안에 눈이 즐겁고, 팝콘과 음료수를 먹으면서 머리를 비워 버릴 수 있다면 좋다.
이런 마음으로 보겠다면 추천하고 싶다.
ㅎㅎㅎ.
근디, 1편의 내용이 가물 가~물...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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