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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대 출렁다리는 53억 원을 들여 전체길이 240m에 폭 1.5m 규모, 내진 1등급과 풍 하중 초속 30m/s에도 견디는 무주탑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2020년 개통한 Y자형 출렁다리에 이어 거창지역 두 번째 출렁다리다.
수승대 출렁다리는 수승대 주차장, 거북바위를 거쳐 무지개다리 건너 등산로로 진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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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대는 삼국시대 때부터 '근심에 쌓여 백제 사신을 신라로 떠나보내던 곳'이라는 유래에서 수송대(愁送臺)로 불렸다.
이후 조선시대 퇴계 이황 선생이 이곳을 지나며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남긴 후 '뛰어난 경치가 근심을 잊게 한다'는 뜻의 수승대(搜勝臺)로 불렸다.
수승대는 암반 위를 흐르는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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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경남도민일보
2022년 11월 4일 개통한
수승대(搜勝臺) 출렁다리
거창 산중 계곡캠핑장에서 첫날을 보내고 둘 째날에 둘러본 수승대 출렁다리.
수승대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출발.
나무계단을 오르고 오르다 보면 출렁다리가 보인다.
수승대 출렁다리 안내판.
출발하면서 나의 발자취를 남겨본다.
처음은...
조심조심, 긴장감, 불안감을 가득 안고 걷는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도착한 곳에서 바라보는 출렁다리.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 본 가을.
가을하늘
가을땅
사이에 출렁거리는 다리.
즐거운 출렁다리.
처음은 울었으나...
마지막은 웃었다.
ㅎㅎㅎ
출렁다리를 건넜다가 되돌아 건너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계단 길.
수승대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봐 뒀던 길.
돌아오는 길에는 차에서 내려 구경을 하자고 다짐을 했는데 약속을 지켰다.
거창 산중 계곡캠핑장의 둘째 날 아침.
아침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출렁다리에 가 보자는 말이 나왔다.
전 날,
캠핑장으로 가는 도로에서 가깝고도 먼 곳에 출렁다리가 보였던 것이 생각이 났던 우리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결정이 났다.
가고자 하는 출렁다리의 위치는 물론 정확한 이름도 모른 채 일단 출발하는 것은 언제나 당연하다.
캠핑장을 벗어나서 조금 달리자 보이는 도로의 주변 풍경.
지금은...
다가오는 겨울에 밀리는 쓸쓸한 가을이지만 이곳은 완전 가을이다.
하늘은 시리도록 파랗고.
빨간 나무잎은 시린 하늘빛에 물들어 눈부심 없는 화려함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가을이...
하늘을 시리게 땅은 붉게 만들어 버렸다.
회색빛 겨울에 절대로 밀리지 않겠다는 가을이다.
이름 없는 도로의 가을 속으로...
2022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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