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산중 계곡 캠핑장'
홈페이지 :
구글지도 :
집에서는 먼 곳에 있는 캠핑장이다.
시간적으로 넉넉하게 잡아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
도로변에 자리 잡은 캠핑장.
캠핑장 안에서 바라본 입구 모습.
캠핑장 입구에 있는 항아리들.
조경으로 있는 항아리인가?
캠핑 첫 날의 캠핑장.
비어있는 사이트가 많아 캠핑장 곳곳을 걸어 다니며 가을을 느끼기에 좋다.
개수대와 샤워실, 화장실이 있는 건물.
친구네와 같이 온 캠핑.
콜맨 텐트.
콜맨 마스터 코군 3.
COLEMEN MASTER SERIES 4S WIDE 2-ROOM COOCON3 UV PRO
먹는 시간.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
우대갈비
캠핑장에서 처음으로 먹어 본 음식이다.
어묵탕과 오징어 부추전.
2022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몇 번의 캠핑장을 예약을 할 때마다 가보고 싶었던 곳.
산중 계곡캠핑장.
'산중 숲속캠핑장'과 '산중 계곡캠핑장'
2곳의 캠핑장중 자리가 있는 '산중 계곡캠핑장'을 예약을 했다.
친구네와 같이 가기 때문에 서로 옆에 붙어 있는 2개의 사이트를 선택해야 하는데 운이 좋아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친구네가 먼저 도착해서 설치를 끝내고 쉬고 있을 때 도착한 우리는 인사를 나눈 후 텐트를 설치했다.
1번 설치해 봤다고 자신 있게 설치를 시작했는데 꼭 막히는 부분이 생긴다.
헷갈리는 부분이 순간적으로 생겨 당황하게 만든다.
가장 힘이 드는 것은 작은 키다.
ㅎ...
친구네랑 같이 가면 좋은 점.
같이 먹는 것.
같이 대화 하는 것.
친구네랑 가면 아내도 나도 많이, 자주 먹을 수밖에 없게 된다.
요리를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네 덕분이다.
일상에서는 접하기 힘든 음식을 요리해서 먹는다.
함께 하는 몇 번의 캠핑동안 매번 새로운 음식 또는 새로운 맛의 음식을 먹는다.
대화도 즐겁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가족만의 작은 부끄러움? 도.
함께 하는 다음의 만남도.
도심 속에서는
반응이 없는 이야기가...
반응이 없는 행동이...
캠핑장에서는
웃음과 작은 삐짐으로...
잊고 있던 날개를 뻗어 자신을 드러낸다.
짙어진 가을을 품고 있는 캠핑장에서
수시로 잊고 있는 모습을 드러내는 우리들이다.
살짝 차가워진 날씨.
몇 남아 있지 않은 잎새마저 떨구어 버린 나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시린 하늘을 품고 있는 계곡.
불멍속으로
사그라는 드는 몇 조각의 이야기가
짙어지는 어둠을 깨운다.
밤.
낮동안...
멈추어 있던 계곡에 물이 흐르는 밤.
낮동안...
꿈꾸던 별들이 깨어나는 밤.
나에게는...
지난 꿈을 이어가야 할 밤.
모든 것을
하얀 품속에 갈무리하는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 속 캠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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