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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22. 5. 8. 하루, 또 하루/오늘은...

어버이 날

2022년 05월 07일. 토요일.

 

 

어버이 날 전 날인 토요일 저녁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코로나 때문에 가족 모두가 모이기 힘들었는데 이번 어버이 날에는 모든 가족이 모여 식사를 했다.

오래 만에 보는 모습.

아이들의 부모님 모습보다 아이들의 모습이 낯설 정도로 많이 변했다.

커져버린 몸의 변화에 세월이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주 보면 한 사람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점점 키가 커지는 막둥이...

아직은 시간의 흐름만 느껴진다.  

ㅎㅎㅎ

 

식사 후 부모님 집에 들러 과일과 음료, 케익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웃으면서 보낸 후 우리 집으로 왔다.

 

 

 

 

2022년 05월 08일. 일요일.

어버이 날 /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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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 꽃다발

 

어버이 날 / 꽃다발

 

 

아침을 늦게 맞이 한 일요일.

자고 있는 아들을 억지로 깨워서 점심으로 어떤 것을 먹고 싶은 지 물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휴일이 시작됐다.

배달을 시켜서 먹자는 것을 너무 비싸다는 핑계와 대학교의 기숙사로 돌아 가기 위해서라도 나가야 된다는 이유를 대면서 아들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러는 중에 꽃 배달이 왔다.

처음에는 누가 택배를 시킨 줄 알았는데 꽃이 가득 들어있는 꽃바구니 였다.

ㅎㅎㅎ

 

 

 

 

▶ 진해 맛나 감자탕.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657번길 38 2층 맛나감자탕. 

어버이 날 / 맛나 감자탕

 

어버이 날 / 맛나 감자탕

 

어버이 날 / 맛나 감자탕

 

어버이 날 / 맛나 감자탕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집에 올 때마다 찾는 감자탕.

 

알고 있던 몇 군데의 감자탕 집이 없어지는 바람에 인터넷으로 찾아서 간 '맛나 감자탕'.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맛나 감자탕'.

 

깨끗한 건물 내부.

식탁이 놓여 있는 공간과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 있다.

등뼈가 아닌 목뼈로 만든 감자탕.

오랫동안 푹 익혔는지 뼈에 붙어 있는 고기들이 잘 발라지면서 부드럽게 씹힌다.

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0 0 0가 감자탕에 들어 있어 더욱 맘에 들어 한다. 

 

식탁마다 주문할 수 있는 모니터가 붙어 있어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모니터 옆으로는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있다.

공기밥 1그릇을 추가 주문 했는데 로보트가 들고? 싣고? 왔다.

 

가격은..

없어진 감자탕 집에서 먹던 가격보다 비싸다는 놀람과 아쉬움... 

아들이 가자고 하면 가서 먹겠지만 아내와 단 둘이는 자주 먹으러 가지는 않을 것 같다.

 

뼈다귀를 사다가 집에서 요리해서 맛있게, 풍족하게 먹자!

아들은 집에서 먹는 것은 싫다고 한다.

0 0 0가 들어가지 않는 요리는 맛이 없다나...

 

 

 

 

▶ 진해 Cafe Forest

어버이 날 / Cafe Forest

 

어버이 날 / Cafe Forest

 

어버이 날 / Cafe Forest

 

어버이 날 / Rest 125

 

어버이 날 / Cafe Forest

 

어버이 날 / Cafe Forest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새로 생긴 카페에 갔다.

Cafe Forest.

 

나는 오늘까지 세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는 아들과 두 번째는 아내와 세 번째인 오늘은 가족이 함께 왔다.

이 카페가 없었으면 이곳에서 더 올라가면 나타나는 카페 Rest 125에 갔을 것이다.

 

 

 

 

▶Cafe Forest _ 2022년 04월 24일.

Cafe Forest

 

Cafe Forest

 

Cafe Forest

 

Cafe Forest

 

 

Cafe Forest

 

Cafe Forest

 

Cafe Forest

 

Cafe Forest

 

Cafe Forest

 

Cafe Forest

 

Cafe Forest

 

아내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들은 딸기 요거트 스뮤디.

나는 얼음이 있는 아메리카노.

 

아들은 맛있다고 하고...

아내는 쓴 맛이 나는데 마실만 하다고 하고...

나는 그냥 좋다고 하고...

ㅎㅎㅎ

 

첫 번째와 두 번째에 와서 마신 콜드브루 콜롬비아 디카페인.

낮 동안 마신 커피의 양이 있어 디카페인을 선택했다.

원두가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첫 맛은 다른 커피보다 쓴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끝 맛은 텀텀하다? 깔끔하지 않는 맛이다.

 

어쩌면...

같은 원두이지만 내가 집에서 내려서 만든 더치커피를 회사와 집에서 마셔서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기분일 수도 있다.

 

 

아메리카노는 대부분의 카페에서 거의 비슷한 맛이 난다.
내리자 마자 맡을 수 있는 커피향도 매장에서는 거의 못 느낀다.
차이는...
마시면서 느껴지는 쓴 맛과 마시고 나서 입 안에 남아 있는 기분차이.
기분좋은 쓴 맛과 입 안에서 점점 사라지는 커피향?이 느껴진다는 착각을 가지는 기분차이.

그래서일까?
카페의 위치와 실내 공간의 분위기가 좋은 곳을 찾는 이유가.
눈 앞으로 보여지는 풍경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간직한 카페를 찾는 이유가.          

나의 기분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같은 원두, 같은 카페에서 마셔도 맛이 다르다.
나의 기분에 맞는 카페를 찾아 복잡한 도시 속에서 짧은 편안한 여유를 즐기고자 한다.

 

 

아내와 커피를 다 마신 후 건물 앞에 있는 정원으로 들어섰다.

건물 1층에 있는 주차장을 통과하면서 시작되는 정원.

나... 혼자서는 돌아다닐 용기가 없다. 

 

정원의 공간도 넓으면서도 잘 꾸며져 있어 여유있게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정원의 테두리를 둘러 싸면서 만들어 놓은 둘레길.

군데 군데 의자에 앉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의 아름다운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해가 질려고 하는,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에 밝혀진 조명들.

희미해져 가는 햇살...

살살 내려앉는 어둠...

따스하게 자리를 지키는 조명등...

 

다음에는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에 방문을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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