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일. 화요일.
에코랜드에서 바로 1100고지으로 이동을 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시간도 많이 남아 있어 지나가기로 했다.
같은 실수를 하기 싫어 미리 전화로 알아보고 자신있게 출발.
1100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고지에 도착하기 몇 Km 전부터 차가 밀리기 사작했다.
거북이 걸음 속도로 몇 분을 가니 도로변에 차들이 주차를 한 모습이 보였다.
군데 군데 비어 있는 공간을 볼 때마다 아내는 주차를 하라고 말을 하는데 나는 말을 안 듣고 끝까지 차를 몰고 올라갔다.
1100고지 휴게소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출입금지.
에구...
아내 말을 들을 걸...
1100고지 휴게소를 지나쳐 한참이나 더 내려가서 반대 차선 도로변에 빈 공간을 발견하고 잽사게(실은 조심스럽게) 들이 밀었다.
몇 번의 왔다 갔다를 반복 후에야 제대로 주차를 한 후 차 밖으로 나오니 더욱 실감이 난다.
눈이 쌓여 있는 1100고지의 모습과 바람과 추위 그리고 설레이는 느낌을...
1100 고지
1100 고지
1100고지 휴게소에 가는 도로.
올라가면 갈 수록 차들이 다니는 도로만 검정색이고 나머지는 다 하얀 색이다.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이렇게 많은 눈을 구경하면서 밟아 본 적? 기억이 있을까?
있어도 아주 어릴 때 일까?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내려도 금새 녹아 버리는 따뜻한 남쪽에서 살고 있는 나에게는 새로운 세상이다.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아들놈이 더 신나고 들떠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것이 아닌가?
아들보다 부모들이 더 신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
ㅋㅋㅋ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고지 휴게소에서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 걸으면서 구경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조금만 걷다가 되돌아 나왔다.
더 깊게 들어가도 같은 모습의 풍경만 반복될 것 같기도 하고 끝까지 걸어가서 다시 나오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았다.
처음과는 다르게 조금씩 추위가 느껴지기도 하고...
ㅎㅎㅎ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 고지
1100고지...
아내가 무조건 가야 한다고 한 장소 중 한 곳이다.
마라도에 가서 짜장면은 먹지 못했지만 1100고지는 구경할 수 있어 아내의 소원 반은 이룰 수 있었다..
덩달아 아들과 나도 기억에 남는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든 곳을 다 구경할 수는 없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에서는 최대한 많이 남기고 1100고지를 나와 공항으로 방향을 잡았다.
제주도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눈과 바람으로 시작하고 마무리를 한다.
그나마 1100고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지않아 하얀 세상을 구경하면서 느끼는데는 불편함이 적었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첫 날에도 해안도로를 휘젖고 다녔을 것인데 아쉽다.
ㅎㅎㅎ
제주공항 주변이라고 해야하나?
렌트카 회사 주변이라고 해야하나?
가는 도로변에 커다란 음식점 건물이 있어 들어갔다.
늦은 점심과 이른 저녁을 먹었다.
1100고지 휴게소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조금 더 여유를 부렸다가는 제주공항에 시간을 맞춰 도착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제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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