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전날 날씨예보가 알려주길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이 끼는 흐린 새해를 맞이 할거라고 하였다.
때문에 일출을 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일정을 조정했다.
내일(2019년 1월 1일) 일출을 보는 것을 포기하고 오늘 광치기 해변에서 보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어쩔 수 없이 오늘도 어두운 새벽에 눈을 떠야했다.
오늘까지 3일동안 새벽인지 밤인지 알 수 없는 시간에 움직였다.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
일~찍 출발해서 사람이 적은 시간에 도착해서 주차도 적당한 곳에 할 수 있었다.
해가 나타나기까지 한참이나 기다려야 했지만...
결과는...
찬란하고 화려하며 눈부심으로 가득한 수평선을 뚫고 올라오는 태양을 보기를 바랐지만 오늘도 뜻대로 안 됐다.
갑자기 피곤함이 훅 치고 들어오는 것 같다.
포기하고 차를 타고 출발 할려는 찰나에 구름사이로 태양의 일부분이라도 볼 수 있었다.
소원을 빌기에는 부족한 태양의 모습이지만...
우도
: http://www.udoship.com/pages.php?p=3_1_1_1
마라도를 가지 못한 한이 남아 있는 아내의 급 제안으로 가게 된 우도.
광치기 해변에서 가까운 성산 일출봉, 성산 일출봉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우도.
출발을 하면서도 변덕이 심한 제주도의 날씨에 또 다시 희망을 품고서.
희망이 이번에는 우리를 배신하지 않았다.
ㅎㅎㅎ
우도를 출발하면서...
우도 도착!
원래의 일정에는 없던 곳으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조건 들어간 우도.
우도를 여행하는 방법이 여려가지 있다.
걷는 것 : 무조건 부담이 생긴다.
자전거 : 힘이 들 것 같다.
버스 : 원하는 곳에, 원하는 시간만큼 있지 못할 것 같다.
우도
결국 선택한 것은 세발 달린 전기차!
탁월한 선택이다.
ㅎㅎㅎ
우도
우도
우도
우도
우도 / 인어공주 촬영장소
우도 / 인어공주 촬영장소
우도 / 인어공주 촬영장소
인어공주가 우도 출신이었나?
ㅎㅎㅎ
우도 / OnOff Brunch Cafe & Pub
우도 / OnOff Brunch Cafe & Pub
너무 일찍 도착했나?
아직 개장전이라 직원들이 식사를 하는 중에 문을 여는 민폐를 끼쳤다.
이곳도 인터넷으로 찾아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조금 기다리다가 그냥 지나쳤다.
식사를 중심으로 하는 카페이면서 전기 스쿠터를 타는 재미를 끊기지 않고 느끼고 싶었다.
"오빠 달려~~~!"
신나게 달리다가 멈춘 곳.
우도 / Cafe in Udo
우도 / Cafe in Udo
우도 / Cafe in Udo
우도 / Cafe in Udo
우도 / Cafe in Udo
우도 / Cafe in Udo
우리가 첫 손님?
아무도 없는 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와플을 먹었다.
남은 커피에 다시 와플을 더 주문하여 먹었다.
맛있는 거야?
배가 고프거야?
검벌레해안 과 동안경굴
검벌레해안 과 동안경굴
검벌레해안 과 동안경굴
검벌레해안 과 동안경굴
검벌레해안 과 동안경굴
검벌레해안 과 동안경굴
검벌레해안 과 동안경굴
검벌레해안 과 동안경굴
보트를 타고 구경을 해야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그냥 걸어서 볼 수 있는 곳까지만.
검벌레 해얀과 동안경굴
나보다 더 잘 어울린다.
어룡굴
어룡굴
어룡굴에서 바라 본 성산 일출봉
어룡굴
어룡굴
어룡굴
우도에서의 마지막으로 구경한 곳.
전기차도 마지막으로 인증샷.
다시 제주도로...
우도로 들어가는 배에는 좌석이 없었는데 제주도에 돌아가는 배에는 좌석이 있다.
가격이 다른 것은 아닌데...
우도에서 기억에 오래동안 남는 것은 세발로 달리는 전기차다.
처음 운전할 때는 제대로 운전을 못해 담에 부딪힐 뻔 하기도 하였다.
뒤에 타고 있던 아내와 아들은 엄청 시끄럽게 구박만 한다.
핸들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오른쪽은 가볍게 돌아가는데 왼쪽으로 방향을 틀려면 엄청 힘을 줘야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내가 운전하는 전기차의 특성을 모르고 운전하는데 무조건 오른쪽으로만 갈려고 하는 전기차 때문에 아내와 아들에게 엄청 구박을 들어야만 했다.
왼손에 힘을 주고 운전을 하니 제대로 달린다.
이때부터는 완전 내가 오빠다.
ㅎㅎㅎ
아무것도 모르고 배를 타고 들어 간 우도.
구석 구석, 자세히 구경을 하지 않고 해안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구경을 하였지만 재밌다.
기회가 있다면 제대로 준비해서 구경을 하고싶다.
마라도의 짜장면을 먹지 못한 아내의 한을 풀었다는 것만으로도 뿌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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