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떼문에 일상적인 모습들이 변해 버렸다.
특히...
회사를 불규칙적으로 출근하는 날이 생겨 버렸고...
이런 출근의 모습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이런 일상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인식을 하게 되어 버렸다.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해마다 가는 여행은 가야한다.
^.^~
목적지는...
통영 '꾸메푸메 펜션'
홈 페이지 : http://pension24.co.kr/h/ggumepume/main/main.htm
회사의 사택에서 살면서 모임을 갖던 가족.
행운의 숫자... 7!
7가족의 여행.
현재는 사택을 나와서 공간적으로 띄엄띄엄 떨어져 살고 있지만 1년에 한 번은 만나서 여행을 간다.
년말에 또는 년초에 만나서 식사도 같이 하고...
2020년에는 갑자기 번지기 시작한 코로나 때문에 일정을 잡을까? 말까? 저울질하다가 일정을 잡았다.
펜션에 도착.
출발하기 전에 다 같이 소반에 모여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와 음료를 가지고 차를 타고 통영으로 출발했다.
오후 늦게 오는 몇 사람은 제외하고.
다른 해와 다르게 이번에는 목적지까지 바로 간다.
중간에 휴게소나 다른 볼거리, 즐길 거리를 찾아 방황하지 않고 바로 펜션까지 멈추지 않고 간다.
이게 다~~~
코로나 때문이다.
ㅎㅎㅎ
펜션에서 몇 분만 걸어 내려오면 나타나는 바다.
놀러가면 제일 신나는 사람은 아이들.
또래의 아이들이다.
우리 아들을 비롯하여 몇 사람의 자녀들이 참석을 하지 못했다.
월요일에 시험을 치는 아들은 집에서 공부,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 할까?
ㅎㅎㅎ
놀러가는 첫 날의 저녁.
메뉴는...
고기 파~티!
고기를 먹은 후 고구마와 감자를 숯불에 구워 먹는 것도 별미다.
고기를 먹은 포만감을 안고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서 잡아 온 온갖 수산물?을 다듬는다.
ㅎㅎㅎ
눈이 침침해서인지...
이쑤시개가 부실한 것인지....
제대로 빼내지를 못한다.
ㅎ...
바다로 가자!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낚시를 하러 바다로 가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운동 삼아서 바다로 가고...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바다로 가고...
심심한 사람은 덩달아 바다로 간다.
노래를 하자~!
이번 여행에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
총무겸 회장이 미리 준비한 노래방 이벤트.
노래를 부르면 점수에 따라 현금을 주는 이벤트.
물론, 현금은 회비.
ㅎㅎㅎ
결과는...
아이들이 부르면 선물로 현금,
어른들은 의무적으로 불러야 하는 노래방이다.
노래방 기계가 화면에 점수를 보여주지 않는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 되어 잠을 자야 할 사람은 자고,
마무리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사람은 술과 사람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 새벽을 맞는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서 늦은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11시에 나가야 된다고 하여 잠시 당황 하였다.
12시에 펜션에서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유가 성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이해불가.
떠나기전에는...
기념사진을 촬영.
진해에 도착.
7가족중 진해에 6가족이 있다.
집에서 짐을 풀고 쉬다가 오후 3시쯤에 점심? 저녁?을 먹었다.
함양 옻닭
생일이 코 앞으로 다가오는 사람에게 미리 케이크를 가져와 축하해 줬다.
사장님의 센스~!
중복이라 미리 오리요리를 예약했다.
맛도 좋았고...
사장님의 센스있는 서비스가 더욱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2020년 7월 25일 ~ 26일.
1박 2일.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여행.
불편할 수도... 편할 수도 있는 여행.
재미가 없을 수도... 재미가 있을 수도 있는 여행.
아이들의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부족한 아쉬움.
다른 해와 달리 이동중에 구경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곳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
충분히 준비했어도 항상 남는 것은 아쉬움.
지금의 아쉬움을 추억으로 다음에는 보다 더 준비를 잘할 수 있다는 위안을 삼으면 될까?
7가족 모든 사람들의 참여와 준비해 온 음식과 물품.
"고맙습니다."
맘고생, 몸고생 한 회장 겸 총무.
"수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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