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ngJuni 2016. 7. 17. 하루, 또 하루/오늘은...

아들의 여름방학을 대비해서...

다른 중학교보다 일찍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아~주 좋은? 진해남중학교.

 

내일 오후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된다면서 좋아하는 아들은 종일 컴퓨터로 게임만 하고 있다.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맞춰 집에서 얌전히 뒹굴기?로 했는데 결과는 오보다. 아니면, 내가 잘못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덕분에 휴일에 밖으로 나가지 않고 게임만 할 수 있다고 더 좋아라 하는 아들의 모습이 얄밉다?

ㅎㅎㅎ

 

 

늦은 점심을 먹고, 늦은 오후에 창원의 시민체육체육관으로 볼링을 하러 갔다.

오늘 계획, 일정이 뭐냐고 자꾸만 물어보는 나의 물음에 지쳤는지 아내가 "공 굴리러 가 볼까?"하자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무런 말도, 대꾸도 없이 바로 씻으러 화장실로 들어가 버렸다.

아들은 싫다는 표정으로 입술이 한껏 튀어나왔지만 무시하기로 했다.

 

이렇게 밀어 붙였는데...

결과는 볼링을 하지 못하고 0마트에서 1만원하는 가방 한 개를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볼링장에 가보니 사람들이...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공을 굴릴 수 있다는 말에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 가족이라 다들 불만이 없다. ㅋㅋㅋ

 

커피숍에 들려 시간이라도 때우다 집으로 들어 갈려는 맘도 있었지만 요즘 사회적인 경제상황과 회사의 분위기가 안 좋은 관계로 '아껴야 산다.'라는 구호를 떠 올리면서 집으로 왔다.

ㅎㅎㅎ

또 하나는 컴퓨터 작업을 마무리 할려는 마음도 있었고. (이게 가장 큰 이유가 될 수도?... ㅎ)

 

깨끗해진 오~래된 컴퓨터

어제 저녁식사를 마치고 무도를 본 후 컴퓨터를 켜서 그동안 미뤄왔던 컴퓨터를 갈아? 엎었다.

여름방학 동안에 새로 산 컴퓨터는 아들의 차지로 내가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 버릴게 뻔해 엉망이 되어 있는 오~래된 컴퓨터를 손 봤다. 설치되어 있는 윈도우7의 OS를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을 사~악 날리고 새롭게 윈도우7을 설치했다.

 

컴퓨터 상태가 이상해져서 그런가? 윈도우7을 설치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USB 메모리 카드로 설치를 하는데 컴퓨터가 드라이브를 인식하지 못해 인식을 시키느라고 오랜 시간과 땀나는 노동력을 쏟아 부은 끝에 설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계획상으로는 윈도우7을 비롯해서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다 설치하는 것이었는데 뜻대로 되지를 않아 내일 마무리 하는 것으로 하면서 컴퓨터를 껐다.

 

 

어제도, 오늘도... 아빠가 옆에서 땀을 흘리면서 작업을 하는데 이눔의 아들은 게임만 하고 있다.

아~~~주 열심히.

어떻게 골려줄 수 없나?

ㅋㅋㅋ.

 

'하루, 또 하루 >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로바, 다시 설치하다  (0) 2016.09.06
아버님 칠순 _ 20160812  (0) 2016.08.14
나우 유 씨 미 2  (0) 2016.07.10
독서실 도우미.  (0) 2016.07.08
태양이 뜨껍다.  (0) 2016.07.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