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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16. 5. 11. 떠나자/국내

'여수' 여행 _ #01

어린이 날에는 회사에서 일을 하였다.

올 해 어린이 날에는 떴떳하게?, 부끄럼?없이 일을 하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소년이 되어 버린 아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ㅎㅎㅎ

 

잠시만...

생각해 보니 해마다 어린이 날에는 거의 야근을 했던 기억속에 낮에는 함께 있었네.

 

 

 

 

 

이순신 대교 :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88%9C%EC%8B%A0%EB%8C%80%EA%B5%90

 

 

 

 

 

 

이번 여행은...

여행가기 전 2일전에 잡은 계획이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회사의 일정이 1주일 단위도 못 잡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주 특근 일정도 휴일 1일전에 알게 되었다.

4일 동안의 연휴중에 어린이 날인 5일, 하루만 특근 일정이 있다.

 

휴일을 이틀 앞 둔 3일,  회사에서 여러 가지의  잡다한? 대화를 하면서 동료중 한 사람이 던진 말이 시작이 되었다.

'오동도' 

 

특근이 없을 거라 예상하면서 1박을 목적으로 여수 '오동도' 와 전주의 '한옥마을'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면서 농담식으로 저녁에 한옥마을 입구에서 만나자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하였다.

 

그 말을 듣자마자 덥석 문 나는 맞장구를 치면서 거리감이 없는 회사 형님에게 같이 가자고 하면서 세부계획을 세우자고 마구 뱉어 내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 반응이 없지만 나, 형님, 동료는 그 자리에서 인터넷을 뒤지면서 진짜로 갈 것처럼 목소리를 높였다.

ㅎㅎㅎ

 

 

 

다음 날...

다시 뭉친? 세 사람중 형님은 다른 볼 일이 있는 표정이지만 우리들의 이야기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하면서 분위기에 동참을 했다. 

농담을 하듯 이야기를 하면서도 벌써 세부적인 계획을 세운 동료는 확실히 여행을 가는 것 같아서 나도 전 날 집에서 티맵으로 거리와 시간을 캡쳐한 사진과 여수내에서 둘러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본 여행지를 이야기 하면서 각 자의 일정을 맞춰 나갔다.

 

이렇게 잡히게 된 일정이 이번 여행이다.

서로에게 여행을 가겠다는 정확한 말은 하지 않으면서 각 자의 여행계획이 잡힌 것이다.

ㅎㅎㅎ

 

 

여수 여행 _ #01 _ 이순신 대교 _ 20160506  / 금요일.

 

여행일정.

집 → 이순신 대교 → 여수 해상 케이블카 → 오동도 → 여수 레일 바이크 → 집

 

 

 

 

비가 내린 다는 일기예보에도 무조건 출발하기로 했다.

비가 내린다는 말과 낮에는 점차 맑은 하늘을 보인다는 일기예보를 믿으면서...

 

출발~~~

^.^~

 

 

첫 번째 목적지 '이순신 대교'

 

 

 

 

 

 

 

조금씩 내리다 멈추는 흐린 날의 안개 속에서 이순신 대교를 건넜다.

 

속도가 60km로 구간속도가 제한되어 있는 이순신 대교, 기회다 싶어 천천히 운전하면서 옆에 앉은 아내보고 마구 찍으라고 말을 하면서여유있게 구경하면서 다리를 건넜다.  

 

 

 

 

집으로 돌아 오면서도 '이순신 대교'를 통과.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네비가 이순신 대교를 지나서 가라고 안내를 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맑은 하늘밑의 이순신 대교를 보게됐다. 

하늘은 맑고 깨끗한 것 같은데 공기는 탁해서 그런가 흐릿한 배경의 이순신 대교이다. 

아침에 본 이순신 대교때는 '와~' 라는 감탄사를 뿜어 내면서 구경을 했는데 늦은 오후의 이순신 대교때는 차분하게 지나왔다.

 

사람의 마음이란...

 

 

 

 

이순신 대교를 쉬면서 편히 볼 수 있는 휴게소.

 

휴게소라기 보다는 전망대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

정식 명칭은 '이순신 대교 홍보관' 이라고 한다?

들어갈 때는 돈을 내야 한다.

 

우리는 날씨 핑계를 대고 들어가지 않았다.

 

 

인터넷을 뒤지면서 이순신 대교를 찾아서 보면 거의 같은 위치에서 촬영된 사진만 보여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이순신 대교를 다 지나서 나오다 갑자기 나타난 휴게소라는 안내판을 보고 바로 운전대를 꺾어 들어갔다.

 

집에서 출발하면서 다짐을 한 것이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는 것인데 운이 좋았다.

평소대로 달리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안내판을 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휴게소 바라 본 '이순신 대교'

 

 

 

 

 

 

 

 

 

 

 

 

 

드뎌 사람이 보인다.

ㅎㅎㅎ

 

 

 

많은 사진을 촬영했는데 비슷한 모습들이라...

나중에 다시 몇 장을 더 올릴까?

 

 

 

 

 

이번 여행의 사진은 사진크기를 줄이면서 액자?에 넣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사진을 원본? 그대로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백업기능?으로 활용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요즈음에는 백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이 장점이 많이 흐려졌지만.

 

이 좋은 장점을 잠시 동안 포기?하는 것은 데이타가 많이 소비 된다는 것과 사진을 보기좋게 꾸며서 올려 보고 싶다는 변덕이 다시 생겼기 때문이다. 

옛날 블로그에도 한 동안 이런 식으로 올렸는데 오래 가지는 않았다. 

게으른 내가 일일이 사진을 꾸며서 올리는 번거로움?을 오랫동안 유지하기는 힘들다.

ㅎㅎㅎ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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