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하루밤을 자야 할 곳.
금호 통영 마리나 리조트
앞 모습.
뒷 모습.
아침에 일어나서 방안(1507호)에서...
'통영 음악당'의 일부분.
산책길.
퇴실하고 나서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뭔가 허전한 것 같아서 산책길을 따라 걸었다.
금호 통영 마리나 리조트.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풍경이 괜찮다.
여름에 놀러가게 된다면 더욱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불평한 점이 있다면... 주차장이다.
리조트의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야 한다.
일찍 도착한다면 도로변에 주차를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할 수 밖에 없다.
짐을 정문에 내리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를 한 후 5분여를 걸어서 리조트로 돌아와야 한다.
짐을 한 번에 다 내리지 못해 3번이나 왔다 갔다 해 보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1박 2일의 통영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잠을 못 자 피곤한 몸으로 따라 온 '지훈'과 고래를 잡아서 불편한 몸으로 걸어 다니는 아들이 고생했다.
부모들이야 여기 저기 구경을 하면서 즐기는데 남자 아이 2명은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맘이 불편하다.
자신들이 즐기는 폰과 컴퓨터의 게임 이외에는 다 귀찮아 하는 모습, 멍하니 걸어다니는 모습에도 기분이 좋지 않다.
나름대로 부모의 맘을 헤아려 웃으면서 걸어 다닐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가장 어린 '후'만이 웃으면서 때로는 화를 내면서 즐기는 모습에 가족이 함께 나들이 가는 것도 '시기'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시기도 더욱 짧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렇게 하는 여행이 가족을 위한 것인지, 부모를 위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이나 움직임이 있을 것인데...
그래도...
"좋아하든, 싫어하든 가족은 함께 움직이는 것이 기본이다."라는 말을 주입시키면서 데리고 다니는 것이 낫겠지.
싫어한다고 자꾸만 따로 다니는 것 보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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