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떠나는 1박 2일 여행.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곱 가족의 여행.
많은 것을 멈춰 버리게 만들어 버린...
코로나19. (COVID-19)
완전하게 없어져 버린 것은 아니지만 멈춰 있던 일상들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 가기 시작한다.
멈춰 있던 여행도 다시 시작 해야지.
하동 레일바이크.
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길_course
: 북천역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양보역에서 내려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북천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
: 편도 5.3Km.
특징
: 북천역과 양보역 사이는 사계절 마다 꽃으로 수를 놓아 주변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 레일 경사가 완만하여 레일바이크를 주행하기에 최적의 장소.
시간이 맞는 가족은 늦은 아침을 함께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제때 출발을 못하는 가족은 제외.
총무를 맡고 있는 아내는 찾아야 할 음식을 찾고, 대학교 기숙사에 있는 아들을 데리러 진주에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운전기사도 덩달아 바쁘다.
출~~~발!
1차 목적지인 하동 레일바이크에 도착했다.
레일 바이크를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시간이 오후 1시.
표를 예매를 하고 남아 있는 시간동안 꽃구경을 하기로 했다.
하동 레일파크에서 차로 3분 ~5분 거리에 있는 양귀비꽃.
정식 명칭은...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먼저 도착해서 구경을 하고 있던 가족들과 꽃밭에서 만났다.
오늘 처음으로...
몇 년만에 함께 만나는 것일까...
일이 있어 오후 늦게 도착하는 한 가족만 보이지 않는다.
꽃밭에서 신나는 사람은 누굴까?
여자? 남자?
ㅎㅎㅎ
다시...
본래의 목적인 레일 바이크를 타러 왔다.
레일 바이크를 타기 위해서는 20분 정도 열차를 타고 가야한다.
객실 안에 앉아서 편히 가는 것도 좋지만...
날씨가 좋고, 체력이 받쳐 준다면 객실 안이 아닌 밖에서 타는 것도 좋다.
시끄러운 소음이 불편하지만...
드디어 타게되는...
레일 바이크.
타고나서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
움직일 수 있는...
레일 바이크.
우리가 탄 14번 레일 바이크는 바퀴에서 나는 소음이 엄청나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
이번 여행의 특징...
1박을 하면서 식사와 잠을 잘 수 있는 곳이 펜션이 아니라 가정집이라는 것.
위치가 도시 속이 아닌 농촌? 산촌? 속에 있는 집이라는 것만 다를 뿐이다.
또 하나 다른 것은 매일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 아니라는 것.
함께 여행을 하는 가족중의 한 사람의 집이다.
현재는 비어 있는 집.
비어있는 집을 오늘은 우리가 펜션처럼 사용하기로 했다.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잠시 쉬는 가 싶더니...
바로 상을 펼치고 전을 비롯한 간단한 안주거리와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간단하게 입가심?을 하더니...
밖으로 나가 판을 벌리면서 본격적으로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짙은 어둠이 덮었는데도 끝나지 않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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