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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18. 12. 16. SORENTO THE MASTER

셀프세차

2018년 12월 16일, 일요일. 흐리면서 비.


전날 자기전에 오늘 날씨를 미리 알아봤다,

알아보고 나서 허세를 부려봤다,

내일 아침 일찍 눈이 떠지면 세차를 하러 가겠다고...

더불어 한 말,

"내가 나갈 때 일어나 있으면 나와 함께 세차하러 갈거다."

휴일에는 조금이라도 잠을 많이 자라는 뜻으로 아들이 들으라고 엄포와 농담을 썪어 말을 했다.

ㅎㅎㅎ



생각보다 일찍 눈이 떠졌다.

씻지도 않고 모자를 쓰고 옷을 입고 집에서 가까운, 새로 생긴 셀프 세차장으로 갔다.




빅토리 카워시(Victory Car Wash)

도착한 시간이 오전 8시.

벌써 세차를 하는 사람이 2명.


셀프 세차 / 고압수 뿌리기

도착해서 카드를 충전한 후 고압수를 뿌리는 것으로 세차 시작.


어라?

따스한 물이 나온다?

차가운 물이 나올거라 예상을 하고 마음속으로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따스한 물이 나온다.

와우...

좋아라!

ㅎㅎㅎ



셀프 세차 / 거품건

셀프 세차 / 거품건

거품건으로 쏘렌토의 온 몸에 하얀 거품을 뿌려 주었다.

내가 뿌리는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쏘렌토의 지붕에는 제대로 뿌려주지 못했다.

쏘렌토의 지붕에 뿌릴려고 작은 사다리에 올라 뿌리기를 2초? 3초?후에 거품이 나오지 않는다.

시간이 벌써 끝났나?

처음으로 사용해 본 거품건이다.

ㅎㅎㅎ


거품을 뿌린 후 휠을 닦았는데 제대로 닦았는지 모르겠다.

휠 전용세제가 스포티지를 세차할 때 산 것이고, 양이 조금 남아 있는 것을 사용했다.

유통기한이 지났을라나...



셀프 세차 / 문지르기

미리 카삼퓨를 풀어 논 물에 스펀지를 담가 가면서 쏘랜토의 몸을 구석 구석 문질러 주었다.

카삼퓨 역시 역사가 오래됐다.



셀프 세차 / 고압수 뿌리기

다시 고압수로 쏘렌토의 몸을 헹궈 줬다.


한 번의 고압수로 구석 구석, 깨끗하게 하기에는 모자란 감이 있다.

물 세차를 마친 후 물기를 제거하면서, 물왁스로 닦으면서 하얀 거품이 좁은 틈들 사이에 남아있다.

내가 고압수를 뿌리는 요령을 몰라서 그럴까?


물기를 제거한 후 물왁스로 닦는 중에 물방울이 쏘렌토 지붕에 떨어진다.

하늘을 쳐다보니 회색빛을 머금은 흐린 겨울 하늘이다.


철수?

'설마... 계속 내리는 비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던 일을 멈추지 않았다.


바퀴를 닦기 시작 할려고 하는데 멈추어 있던 빗방울이 내리면서 굵기도 점차 굵어져 다시 하늘을 봤다.

철수하자.


대충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방향을 틀었다.

바퀴도, 실내도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셀프 세차 / 주차장

집.

아파트의 주차장에 세워 논 쏘렌토 더 마스터.


겉 모습은 깔끔한 데 속은...

ㅎㅎㅎ


맑은 날에 실내 청소를 해야겠다.


 

 

셀프 세차 / 계기판

세차를 마치고 찍은 계기판.

신차 길들이기 1000Km가 5Km정도 남았다.

1차 봉인해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살고 있는 집 가까운 곳에 셀프 세차장이 생기고 난 후 오늘까지 3번의 세차를 해 봤다.

처음은 스포티지를 첫 셀프 세차를 연습 삼아서 시도를 해 봤다.

2번째는 새로 산 쏘렌토를 비가 오는 날에 운전을 한 후 셀프 세차.

오늘까지 3번째 셀프 세차.


아직까지 숙달과 요령이 많이 모자르다.

오늘도 2시간이 넘게 걸린 세차시간이다.

실내청소까지 하면 시간이 1시간 이상은 더 걸리겠지.


함들다.

많이...


덩치가 큰 RV 차량이라서 손이 더 많이 간다.

특히 지붕을 닦을 때 키가 작아 불편하다.

ㅋㅋㅋ.




셀프 세차를 하기 위해서 구입한 것은...

셀프 세차 / 버킷세트

셀프 세차 / 휠 브러쉬

셀프 세차 / 실리콘 물기 제거기

셀프 세차 / 실내 크리너

세차용품을 구매를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필요성을 급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세차를 할 줄 몰라서...

ㅎㅎㅎ


물기제거를 하는, 약품을 바르는 타올도 없다.

아들이 어렸을 때 입었던 속옷.

면으로 된 속옷을 잘라서 사용하고 있다.


생각보다 잘 닦이고, 사용 후에는 빨아서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다시 하얗게 새거가 되어 다시 사용해도 거뜬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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