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마지막 날이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나올 때 모든 짐을 정리하고 버스에 실은 후 움직이기 시작했다.
목적지는...
후에성
베트남의 후에는 1993년 베트남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802년부터1945년에 이르기까지 약 150여년간 응우옌 왕조의 왕궁 역할을 했던 곳이다.
베트남 역사의 주요 무대로 수많은 왕의 무덤과 사원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유서깊은곳이다.
중국의 자금성과 똑같이 만들었다는 후에성.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왕궁은 외성에는 해자가 둘러있고 왕궁 앞에는 좌우로 대포진지가 있다.
규모는 대단하지만 성 안으로 들어가면 몇 개의 건물을 제외하고는 전쟁으로 인해 거의 다 허물어진 빈 성터로 현재 복원 작업 중에 있다.
13대 왕까지 살았던 후에성.
깃발탑은 1807년(지아롱 왕)에 만들어져서 전쟁으로 파괴되었다가 1969년에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3층 기단의 높이는 16m, 깃발의 높이가 40m라고 한다.
외성의 길이 10km 에 달한다고 한다.
해자와 성벽의 둘레는 모두 2,500m, 남북 길이 604m, 동서 길이 620m.
베트남 국기는 '금성홍기'
1945년 9월 4일, 베트남 민주공화국으로 독립할 때 처음 만들었다.
정오에 태양을 바라보는 남문이라는 뜻을 가진 오문은 정면에 3, 양쪽 누각아래로 둘, 모두 5개의 문이 있다.
중앙문은 왕만 사용할 수 있고, 양쪽문은 만조백관들이, 맨 바깥의 문은 병사들이나 코끼리 말등이 드나들었다 한다.
오봉루라고 부르는 2층 누각은 1945년 응우웬 왕조의 마지막 왕인 바오다이 왕이 호치민 혁명 정부에게 왕권을 넘기고 왕권의 종말을 고했던 곳이다.
이 문에서 왼쪽은 무관들, 오른쪽은 문관들, 가운데는 코끼리가 지나갔다고 한다.
지아롱 황제 때인 1805년에 건설되어 1833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베트남 전쟁 때 파손되어 1970년에 보수 되었다.
응우엔왕조 역대 왕의 신위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세조묘 건물은 전통적인 동양 기와집형태로 응우엔왕조 초대 지아롱황제부터 바오다이 왕까지 13대를 이어졌다.
이곳에는 10명의 왕 위폐가 모셔져 있다.
이 건물은 2대 왕인 민망의 명에 의해 1822년에 완성 되었다.
우리나라의 종묘 같은 곳으로 조선왕조의 역대 신위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보면될 것 같다.
청동화로 9개가 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9자를 좋아해서 9개 만들었나?)
청동화로 마다 다른 문항과 그림이 그려져 있어 모든 9개의 청동화로의 그림이 153개라고 한다.
청동화로는 1개의 무게가 2,600kg이나 된다고 한다.
화로 안에는 물(빗물)이 들어 있는데 하늘과 땅을 연결해준다고 한다.
나무 밑부분이 하얀 것은 고무?를 발라 벌레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말을 엄청 재미나게 하면서 제 때에 맞는 농담을 해 관광객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후에성에서 타고 돌아다닌 전동차이다.
패키지 여행의 단체 관광객들은 대부분 이 전동차를 타고 돌아다니는데...
몇 명의 동양 사람들과 서양 사람들은 걸어서 관람을 하는 것을 보았다.
200여년 된 소나무 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후에성' 자세한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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