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한옥마을' #01
'전동성당'에서 나와 점심을 먹기로 한 음식점까지 왔다.
맛이 있다는 음식점 몇 곳을 미리 알아보고 갔는데... 역시나 줄이 서 있었다.
짧은 줄이 아닌 너무나 긴 줄이다.
우리가 선택한 칼국수로 유명한 음식점.
세 사람의 메뉴가 다 다르다.
칼국수, 소반, 비빔면. (모든 음식의 맛을 보기 위해서)
'소반'하고 '비빔면'은 우리동네 맛고 비슷한 것 같고,
'칼국수'는 면과 함께 씹히는 들깨?의 맛이 난다고 할까?
면의 맛도 육수의 맛도 특이한 맛?, 맛있다라는 느낌이 없었다.
순수하게 (까탈스러운)나만의 음식평이다.
ㅎㅎㅎ
경기전 (慶基殿)
전주 한옥마을 안에 있는 '경기전' 내에는 국내 유일의 왕 초상화 전문 박물관, '어진 박물관'이 있다.
국보 317호 '태조어진(太祖御眞,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을 소장한 박물관이다.
어진 박물관
점심을 먹은 후 '경기전'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차분하게 카메라를 꺼냈지만 촬영은 거의 하지 못했다.
관람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경기전'에 대해서 미리 알고 갔으면 중요한 건물, 유물?, 장소를 찾아 갔을 것인데...
겉으로 드러난 유명한 곳만 찾고, 찾은 곳도 카메라 촬영이 금지라고 해서 사진이 없다.
촬영금지라는 안내문을 무시하고 카메라를 갖다 대다가 다른 관람하는 분의 추궁?을 듣고서는 얌전히 포기했다.
쩝...
전주 '경기전'에 관해 잘 설명해 놓은 블로그.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1k1&logNo=220970558707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kswodn77&logNo=220988168340
경기전을 나와서 자동차를 세워 둔 남천교가 있는 '전주천 서로'에 까지 다시 걸어갔다.
차에서 짐을 꺼내 하루밤을 묵을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1시간정도 쉬기로 하였다.
남부시장까지 걸어가는 길에 줄을 서서 맛을 본 문강정.
맛은...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에는 맞겠지만 나에게는 별로...
남부시장.
금요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남부시장 1층 십자로를 중심으로 열리는 수레점포 시장이다.
기존 상점들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한 입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판매되며, 동절기에는 오후 11시까지, 하절기에는 자정까지 영업한다.
아직은 '야시장'이 열리기전이다.
남부시장을 걷다가 소문난 '청춘 스테이크'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일부가 되어서 기다리다가 먹었다.
치킨 스테이크는 벌써 재료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통위의 뚜껑역할을 하는 그릇에 양념된 고기와 밑에 깔려있는 밥과 채소가 함께있는 음식.
긴통 안에 있는 음료수도 있어 함께 살 수 있다.
이 음식은 추천.
ㅎㅎㅎ
드디어 남부시장의 '야시장'이 열렸다.
6시라고 알고 있는데 7시가 조금 못되어 수레가 남부시장의 동문입구쪽으로 줄줄이 들어왔다.
아마도 다른 방향에서도 수레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
처음으로 맛을 보기위해 줄을 선 곳이 '치즈라면핫도그'이다.
이름 그대로 '치즈, 라면, 핫도그'의 조합이다.
요리법도 간단해서 치즈를 묻힌 핫도그에 라면가루(라면조각)을 묻혀서 튀기면 끝!
가끔은 먹고 싶은 맛이다.
다음으로 맛을 보기위해 줄을 선 곳이 '총각네스시'.
다음은 '파절이 삼겹살 김밥'
파맛이 많이 나는 김밥.
먹거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야시장이지만 소품을 파는 곳도 있다.
걸으면서, 먹으면서, 야시장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였다.
먹고 싶은 것도 남아 있었지만 배가 불러 먹는 것은 포기하고 구경을 주로 하면서 남부시장에서 빠져 나왔다.
커피숍.
커피를 주문한 후 대화를 나누면서 창밖을 보는데 지나가는 사람의 행동이 재밌다.
남부시장에서 나오면서 약하게 비가 내려 편의점에 들려 우산을 사서 숙소가 있는 방향으로 걸었다.
한옥마을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걷다가 잠시 커피숍에 들려 쉬었다 가기로 했다.
각자 좋아하는 메뉴를 신청하고 떠들다가 폰을 보다가 시간을 보낸 후 숙소로 들어갔다.
전주한옥마을.
이름은 한옥마을인데...
지붕만 기와로 된 일반적인 상가건물이라고나 할까?
숙박시설, 음식점, 대여점으로 이루어진 '전주한옥마을'이다.
한옥마을 내부와 주위에 관람할 곳이 몇 군데 있지만 '한옥마을'이라는 이름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높은 곳에서 바라 본 마을은 '한옥마을'이지만 기와 아래에서 본 마을은 '현대의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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