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 케이블카 와 오동도에서 여수 '해양 레일 바이크'로 가는 길 중에 터널을 만났다.
좀 더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터널 앞에 서 경찰관 한 분을 만났다.
그냥 무심코 지나쳤는데 터널의 넓이가 차 한대가 지날갈 수 있는 공간밖에 없다.
통과하고 나서 보니 이곳에도 경찰관 한 분과 줄 서서 기다리는 여러 대의 차량들이 보였다.
입구와 출구 부분에서 경찰관 분들이 무전기로 서로 차량을 인도하는 가 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터널의 이름이 '여수 마래 제2 터널'이다.
여수 여행 _ #04 _ 여수 '해양 레일 바이크' / 20160506, 금요일
◆ 탑승권.
이곳에서도 표를 구입한 후 1시간를 넘기는 기다림의 인내심을 키워야 레일 바이크를 탈 수 있었다.
타기 전 확성기를 들고 레일 바이크를 타면서 주의해야 할 몇 가지의 사항을 알려주면 듣고 나서야 탈 수 있다.
그 중 한 가지가 반환점을 돌기 전에는 사진촬영 금지이다.
이유는 내리막길이라 사진촬영을 하다가 브레이크를 잡는 순간을 놓쳐 앞 차와 부딪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출~~~발!
셀카는 항상 즐겁다?
근디, 사진촬영 금지인데... ㅎ!
◆ 터널.
◆ 반환점.
반환점에서 타고 있는 열차를 완전 사람의 힘으로만 방향을 바꿔 주는 사람이 있어 출발 장소로 되돌아 갈 수가 있다.
◆ 출발 장소 겸 또 하나의 반환점.
30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더 오랫동안 타고 싶으면 천천히 가면 되지 않을까?
ㅎㅎㅎ
내리기 직전 모습.
잘 타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아내의 목소리.
"퍼뜩 내려서 찍어봐라!"
군말없이 바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나.
영화의 '마님과 머슴'의 모습이 떠 오르는 이유는 뭐지?
ㅋㅋㅋ
◆ 열차의 방향을 바꿔 관람객이 탈 수 있는 곳으로 배달?하는 출발장소.
◆ 여유가 있다면 커피를 한 잔...
◆ 잠시... 동영상 감상.
◆ 가족사진.
레일 바이크를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는 장소가 나타나면 잠시 멈춰 서 있든가, 천천히 지나 가면서 포즈을 취하면 사진을 촬영해 준다.
그 후 출발지로 되돌아 와서 촬영된 사진을 보고 맘에 들면 주문하면 된다.
하루.
비 내리면서 흐린 하루.
그리고...
휴일.
급하게 계획을 잡아 하루 일정으로 갔다 온 여수 여행.
모처럼 우리 가족만의 여행이다.
중학생이 된 아들덕에 자주 가던 캠핑도 못 가고 있는 와중에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여행을 갔다 올 수 있어 좋다.
그러고 보니...
텐트에 곰팡이가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은 아닐지, 캠핑 도구에 녹이 슬고 있는 것인지 신경이 쓰이네.
-.-;
'떠나자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여행 _ 20160801 _ #02 (0) | 2016.08.08 |
---|---|
서울여행 _ 20160801 _ #01 (2) | 2016.08.06 |
'여수 '여행 _ #03 (0) | 2016.05.12 |
'여수' 여행 _ #02 (1) | 2016.05.11 |
'여수' 여행 _ #01 (1) | 2016.05.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