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넷째 날 _ 20160208 _ #01
여행 마지막 날인 오늘 첫 관광지는 톤레샵 _Tonle Sap 호수다.
톤레샵은 그 이름 자체로 호수를 나타낸다. 톤레(호수, 강) + 샵(이름), 즉 샵이라는 이름의 호수이다.
톤레샵 호수는 건기인 11월~5월 사이에는 바다로 호수 물이 빠져나가고, 우기인 6월~10월에는 메콩강의 강물이 톤레샵 호수로 역류하게 된다. 건기의 수심 1m의 호수가, 우기에는 수심 12m의 호수로 변하고, 그 면적도 3천 제곱 킬로미터에서 2만 제곱킬로미터까지 넓어진다.
톤레샵 호수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호수가 아니다.톤레샵 호수는 크메르 생명의 원천이고, 앙코르 유적 발생의 가장 중요한 기반 중 하나였다. 톤레샵 호수의 풍부한 물과 단위 면적당 물고기의 서식 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크메르 사람들에게 단백질 공급의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고, 3모작을 통해 쌀도 많이 생산되면서 크메르 경제가 안정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크메르 지역으로 모이게 되었다. 톤레샵 호수, 관개 수로의 발달, 바라이 건설 등이 12세기 크메르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만들었다. 국민들의 삶이 안정화되고, 왕권이 강화되자, 앙코르 와트 등 세계적인 기념비적 유적들을 건설할 수 있었다.
여행자들이 톤레삽 투어를 하는 곳은 보통 깜뽕플럭, 깜뽕클레앙, 총크니어, 머찌레이 정도의 마을이다. 그 중 한인이 운영한다고 하는 깜뽕플럭이 한인 게스트하우스와 현지 여행사등에 투어 프로그램으로 나와있어서 가장 대중화된 스팟같다.
수상 마을의 간략 특징들.
• 총크니어(Chong Khneas) : 씨엠립 시내에서 가장 가깝고, 일몰을 보러 많이 간다. 다양한 수상 마을을 볼 수 있다. 상업화가 많이 되어서 불편해하는 관광객이 많다. 단체 패키지 관광객들이 주로 간다. 관광 소요 시간은 2~3시간 정도이다.
• 깜퐁 플럭(Kampong Pluk) : 롤루오스, 벵 밀리아와 연계해서 많이 간다. 쪽배를 타고 맹글로브 숲을 도는 것으로 유명하다. 쪽배는 7월부터 2월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관광 소요 시간은 4~5시간 정도이다.
• 깜퐁 클레앙(Kampong Khleang) : 톤레샵 최대의 수상 가옥 마을이다. 관광 비용이 제일 많이 든다. 주로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다. KBS 슈퍼피쉬 촬영 장소였다.
• 메찌레이(Mechrey) : 상업화가 가장 덜 된 곳으로 최근 소개되기 시작했다. 다양한 수상 마을이 특징이다.
자료출처 : http://www.ttearth.com/world/asia/cambodia/angkor/tonle-sap.htm#.VvVAY2dJl_s
톤레샵 호수의 '총크니어 _Chong Khneas 수상마을'로 출발.
선착장?
표를 예매하고 배를 타기전에...
선착장을 벗어 나면서 배 안에서 바라 본 모습.
출발하면서...
나중에 안 사실... 조그만 배가 육지의 '택시' 역할처럼 운행 된다고 한다.
이 배에서도 생활하는 사람이 있나보다.
배 끝에 매달아 논 저것(? 이름은 모르겠다.)의 역할은 호수 바닥의 흙을 파헤쳐 쌓이지 않게 한다고 한다.
어린이가 운전한다.
배의 크기에 비해 적은 관광객. ㅎㅎㅎ
가운데 분홍색 윗 옷을 입고 서 있는 사람이 '가이드'
모처럼 모든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숫기(?)가 없는 내가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작은 용기(?)를 내야 했다. 조금 더 뻔뻔한 용기가 있었다면 관광 첫 날부터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면서 함께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는데...
안마를 해 주는 아이는 이 배의 종업원(?)이다.
1달러의 비용으로 안마를 해 주는데 강, 약 조절 가능하고 원하지 않으면 "No" 하면 된다. 또 다른 일은 배가 출발과 멈출 때마다 바쁘게 움직이면서 줄과 닻을 조정한다. 이런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데 배의 주인과 어떤 고용관계인지는 모르겠다. 번 돈의 일정 부분을 줘야 하나?.
다른 관광객을 태우고 달리는 배.
조금씩 보이는 수상 마을.
베트남의 어린이들이 공부하는 학교다.
집에서 가져 온 '옷'과 '사탕', 다른 사람이 가져 온 '학용품'등을 학생들에게 나눠 줄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곳에 도착하고 나서야 오늘이 설날, 휴일임을 알았다. 캄보디아는 휴일이 아닌 것 같았는데 베트남인에게는 휴일인가보다.
수상 마을 둘러보기 위해서 작은 배로 갈아타기 위한 곳이다.
같이 움직이는 관광객의 가족중 말이 트인 가족의 엄마와 짝을 이루어서 관광을 하는 아내.
나 그리고 아들.
우리가 탄 배의 선장.
베트남인 살아 가고 있는 수상마을.
잡화상점.
당구장.
다 둘러보고 처음 배를 탔던 곳으로...
저 철조망을 기준으로 넘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들어 오는 다른 가족 모습.
다시 큰 배를 타고 출발하기 전에 배에서 마주 친 베트남 사람.
보트를 빌려 주는 곳.
다음 목적지인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나눔의 쉼터'
'나눔의 쉼터' 전망대에서 바라 본 수상마을.
수상마을의 공동묘지.
다시 땅으로 올라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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