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둘째 날 _ 20160206 _ #02
따 프롬 (Ta Prohm)
따 프롬(Ta Prohm)은 브라흐마(Brahma)의 조상(彫像)이라는 뜻이다.
1885년 프랑스 학자 에티앙 아이모니에(Étienne Aymonier)가 머리가 5개인 석상(브라흐마)을 발견했는데, 현지인들이 따 프롬이라고 불렀다. 1939년 발견된 비문에 따르면 이 사원은 라자 비히어(Raja Vihara, 왕실 사원)라고 적혀있다.
따 프롬은 자야 브라만 7세(Jayavarman VII)가 1186년 자신의 어머니 라자츄다마니(Raja Jodiamony)를 위해 지은 불교 사원이다. 이곳의 비문에 의하면 260명의 신들이 사는 왕실 수도원인 절(Raja Vihara)이었다.
따 프롬에는 12,680명의 사람들이 살았다고 한다. 당시 566개의 석조 주택, 288개의 벽돌 주택이 있었고, 대승 불교 18명의 고승과 2,740명의 관리자, 2,232명의 보조 관리자, 그리고 615명의 무희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따 프롬은 사원이라기보다는 사원을 중심으로 한 도시에 가까웠다.
자야 바르만 7세는 백성들을 위해서 병원을 전국적으로 지었다. 그 병원 102개를 따 프롬에서 총관리하였다고 한다. 이곳에도 100명 정도의 의료진이 있었는데, 환자가 오면 병을 낫게 하는 부처의 혼인 바야샤자꾸루를 따라부르게 했다고 한다.
스펑 나무에 건물이 허물어져 가고, 건물과 나무가 하나가 되어 둘둘 감고 있는 모습의 따 프롬은 나무의 뿌리가 사원을 훼손한 정도가 심하고, 복원을 하려면 전체를 다 분해해서 다시 순서대로 지어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지금은 나무들의 성장을 제한하는 약을 투여하여 더 이상의 성장을 못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앙코르 유적 복원 순서에 있어서 역사적, 건축학적 의미가 더 큰 유적이 복원에 있어 우선 순위가 되므로, 따 프롬은 아직은 부분적 복원만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따 프롬에서 아직까지는 밀림 속 사원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영화 '툼 레이더(Tomb Raider)'의 일부 장면들을 따 프롬에서 촬영을 하여 더욱 유명하다.
자료출처 : http://www.ttearth.com/world/asia/cambodia/angkor/ta_prohm.htm#.VtegPWcVh_s
자료출처 : http://www.ttearth.com/world/asia/cambodia/angkor/ta_prohm.htm#.VtegPWcVh_s
처음으로 구경을 한 곳이 따 프롬(Ta Prohm) 이다.
따 프롬 곳곳에는 건축물 주위를 덮어버린 스펑 나무(Silk Cotton Tree, Ceiba Pentandra)가 있다.나무에 성장 억제제를 주사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곳만 부분적 보수를 하는 것 같다. 세월이 흘러 돌이 갈라지고 무너지려는 것을 나무 뿌리와 줄기들이 돌 속에서 자라면서 돌들의 결합력을 높여주여 사원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무가 오래되어 쓰러지거나 번개 등에 넘어가면 건물도 따라 쓰러지게 되는 문제점도 있다.
자료출처 : http://www.ttearth.com/world/asia/cambodia/angkor/ta_prohm.htm#.VtegPWcVh_s
통곡의 방.
자야바르만 7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방에서 가슴을 치며 울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말 소리에는 별 반응이 없지만 벽에 등을 대고 가슴을 두드리면 그 소리가 건물내에 크게 들린다고 한다.
소리의 크기만큼 속이 시꺼멓게 타 들어가는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ㅎㅎㅎ
나무속에 숨어(?) 있는 '압사라 부조'
영화 '툼 레이더' 촬영 장소.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두개의 나무로 이루어져 있다는데...
보석의 방.
벽 내부의 구멍마다 여러 가지의 보석들로 메워져 있었다고 한다.
'따 프롬'의 정문으로 가면서...
우리는 관광을 정문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서 정문으로 나가는 길이다.
개미집.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때를 대비해서 개미들도 자신들의 집을 바닥에서 높게 만든다고 한다.
기름나무.
지뢰피해 군인들.
따 쁘롬(Ta Prhom) 사원을 찾아가는 입구에는 지뢰 부상으로 몸이 불편한사람들이 우리 일행 (한국인 단체 관객)들이 지나가자 아리랑을 연주한다.
캄보디아는 1차, 2차 킬링필드와 긴 내전을 거치면서 수 없이 매설한 지뢰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매설 되어있어 아직도 큰 비가 오면 비에 슬려 내려오는 지뢰에 수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이 부상을 당한다고 한다.
'따 프롬' 정문을 배경으로.
앙코르 톰 (Angkor Thom)
앙코르 톰 안에 왕궁, 사원, 사람들이 사는 거주지, 광장이 있었고, 성벽 안에 수로를 이용해 교통 수단까지 갖춘 완전한 도시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앙코르 톰은 당시 인구가 70만명(1117년)으로 12세기 세계 최대의 도시였다. 수리야 바르만 1세(1011년 ~1050년) 때에 어느 정도 수도로써의 틀을 갖추기 시작하여, 자야 바르만 7세 때에 바이욘 사원을 개축 하고, 성벽과 해자, 테라스를 보충하여 지금의 앙코르 톰을 완성하였다.
크메르의 미소라고 부르는 바이욘의 사면상과 바이욘의 1층 회랑에 조각되어 있는 부조가 가장 유명하다. 최근 일부 복원을 끝내고 개방한 바푸욘 사원의 부조도 볼만 하다. 비밀의 사원 피미아나카스와 코끼리 테라스, 문둥왕 테라스가 앙코르 톰 동북쪽에 있다.
1117년 앙코르 톰의 인구가 70만명 일때, 13세기 유럽의 인구가 프랑스 파리가 10만명, 영국 런던이 7만명 정도 였으며, 중국 송나라 수도가 80만명, 고려 개경 인구가 약 10만명 정도 이었다. 앙코르 톰은 12 세기 세계에서 가장 큰 문명 도시 중 하나였다. 현재는 씨엠립 인구는 17만명 정도이다.
'1191년 만든 프레아 칸의 비문에 쓰인 10만명의 승려, 10만명의 농민과 노예가 사원 노동에 동원되었다.'
는 점을 들어, 프랑스 조르주 그로슬리에(George Groslier)가 앙코르 톰의 인구는 약 70만명 정도 될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일반적인 관광순서.
앙코르 톰 남문 ==> 바이욘 ==> 바푸욘 ==> 코끼리 테라스
자료 출처 : http://www.ttearth.com/world/asia/cambodia/angkor/angkor_thom.htm#.Vtef1WcVh_s
'앙코르 톰(Angkor Thom)' 남문.
관광을 시작하는 첫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곳이다.
특히, 오전에 관광을 해야 사진을 찍을 때 역광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아래의 사진은 내가 촬영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돌아 다니면서 올린 사진이다.
이곳을 구경을 안하고 '앙코르 톰' 내부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있어 올려놨다.
자료출처 : 인터넷
자료출처 : 인터넷
'앙코르 톰' 남문의 다리 양쪽으로 세워져 있는 신들중 선신.
자료출처 : 인터넷
자료출처 : 인터넷
'앙코르 톰' 남문의 다리 양쪽으로 세워져 있는 신들중 악신.
자료출처 : 인터넷
자료출처 : 인터넷
자료출처 : 인터넷
'우유 바다 휘젓기'를 표현한 조각상.
자료출처 : 인터넷
사진에 저작권이 있으면 없애야 하는데... -.-;
'따 프롬'을 정문으로 나와서 툭툭이를 다시 타고 '앙코르 톰' 으로 갔다.
크메르의 미소라고 부르는 바이욘의 사면상.
'앙코르 톰' 까지의 관광을 마쳤다.
다음 일정은 '앙코르 와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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