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메달1 회사 창립일 _ 37주년. 회사 나이는 37살. 나의 회사 생활은 20년. ㅎㅎㅎ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 부터 다니던 첫 직장은 7년정도 다니다 그만두고, 1년정도 이곳 저곳 잠시 다니던 직장이 여러 곳, 마음 잡고 다시 출근하게 된 회사에서 20년, 횟수로는 21년. 오늘 회사 창립일을 맞아(정확히는 내일이다.) 20년 근속 기념 메달을 받고 집에서 쳐다보고 있으니 감정이 이상하다. '벌써?', '내 청춘 돌려두... ㅎ', '20년동안 뭘 했지?' 등... 잡다한 생각이 든다. 좋은 직장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시간동안 함께 한 20년의 세월을 안고 있는 금메달이 엄청 무겁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금처럼 빛나는 세월만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오늘 이렇게 20년 기념메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6.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