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왕조의 12대 황제.
카이딘 왕릉
카이딘 왕릉의 입구?
벽면에는 4계절을 상징하는 '봄의 살구꽃, 여름의 연꽃, 가을의 국화꽃, 겨울의 버드나무 꽃' 문양이 도자기와 유리조각으로 조각돼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의미는 영원함을 뜻하는 것일까?
계성전(啓成殿) 내부의 천장에 그려져 있는 용 그림.
꾸롱아반 [ 9마리의 용이 구름을 뚫고 나온다는 뜻, '판바탄'의 작품. ]
현지 가이드 '비'의 말로는 발로 그렸다고 하는데...
우리가 잘못 들었을 수도...
ㅎㅎㅎ
계성전(啓成殿)이 있는 '떼인 딘(Thein Dinh)' 건물.
카이딘 왕의 아들 바오다이가 세운 공덕비(냐비아)가 세워져 있는 건물.
좌우로 서 있는 여러 명의 문ㆍ무 관리들과 함께...
몇 장만 촬영하고 내려 갈려고 했는데 아내의 목소리에 연출이 시작되었다.
ㅎㅎㅎ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지만 집중해서 들을 수는 없어 기억이 흐릿하다.
카이딘(Khai Dinh) 황제는 베트남 '응우엔 왕조 후기' [ 마지막에서 두 번째 왕, 프랑스 통치시대) ]인 1916년부터 1925년까지 통치했던 황제이다.
카이딘 황제의 능은 1920년부터 건립하기 시작했으며 1931년 완성되었다.
서구적 양식의 콘크리트 건축물로서, 중국 황제릉을 본따서 만든 다른 황제릉들과는 양식적 차이가 있다.
프랑스 식민 통치의 영향으로 유럽식 건축 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은 점이 특징이다.
석조와 콘크리트로 된 고딕 양식의 건물들과 첨탑은 유럽의 중세 종교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황제를 호위하는 석상 중에도 서구적인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
흐엉 강을 따라 남쪽으로 10km 지점에 있는 짜우 추(Chau Chu) 마을에 위치한다.
용이 새겨진 난간 사이로 36계단을 오르면 말, 코끼리, 문 · 무관 석상이 세워진 뜰이 나타난다.
거기서 다시 26계단을 오르면 중앙으로 황제의 위업을 기리는 2층짜리 팔각형의 사당이 있고, 양쪽으로 유럽식의 높은 탑이 서 있다.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3개의 홀로 나누어진 '떼인 딘(Thein Dinh)'이라고 하는 건물이 있다.
3개의 홀중 가운데에 있는 계성전(啓成殿)에는 청동에 금박을 입힌 1톤 무게의 카이딘 황제의 등신상이 있다.
황제의 유골은 이 동상 지하 18미터 깊이에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계성전(啓成殿)의 벽과 천장은 서양의 스테인드글라스와 비슷하게 자기와 유리조각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카이딘 왕은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평이 안 좋다.
왕릉을 짓기위해 고생한 것은 물론이고 프랑스의 꼭두각시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카이딘 왕은 관리들을 등용할 때 자신의 키보다 작은 사람을 선택해서 관리들의 키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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