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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18. 5. 21. 떠나자/외국

베트남 여행_20180505 #01

패키지 여행 둘째 날

 

오늘은 어린이 날이다.

어린이가 없는 어린이 날이다.

ㅎㅎㅎ

 

호텔에서 어제와 같은 메뉴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쯤에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어디로?

바나힐!

 

이번 패키지 여행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다.

문제는...

바나힐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짧다.

2시간 정도? 

30분정도 더 연장해서 2시간 30분정도?

 

이것도 패키지 여행의 단점이다.

ㅎㅎㅎ

 

 

바나힐 [ Ba Na Hills, 仈那山 ]

버스를 타고 가면서 현지 가이드를 통해서 바나힐의 매표소 상황을 파악한 후 버스의 달리는 속도가 달라진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미리 말을 한다.

"도착하면 사진을 찍겠다고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마시고 바로 케이블카를 탈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도착했을 때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다행이다.

 

 

 

바나힐 매표소 도착.

 

 

 

퍼뜩... 인증샷이라도 남겨야지.

ㅎㅎㅎ

 

 

빨리 걸어서...

 

 

케이블카를 타기위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여유를 갖는다..

왼편에서 웃으면서 V자를 그리고 있는 사람이 현지 가이드인 '비'

베트남에서 가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 2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비'는 베트남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가 기본으로 하고, 한국말도 제법 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한다.

일본어도 어느 정도 할 줄 안다고 했나?

 

 

 

케이블카에서 바라 본 풍경들.

케이블카

케이블카 탑승장과 우리가 출입한 건물를 비롯해서 여러 건물들이 많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이곳을 둘러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블카
케이블카 / 환승역?

환승역에서 내려 바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로 갈아 타고 바나힐로 올라갔다.

 

환승하는 곳에서 내려 'Flower Garden'을 구경한 후 바나힐로 올라갈 수도 있다.

'Flower Garden'을 구경한 후 바나힐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열차(모노레일?)를 타고 노란색 케이블카를 타야한다.

열차표는 따로 지불해야 한다.

 

바날힐을 구경한 후 'Flower Garden'을 구경할 수도 있다.

바나힐을 구경한 후 노란색 케이블카를 타고 열차를 타고 'Flower Garden'을 구경한 후 케이블카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가면 된다.

 

 

 

케이블카 / 바나힐
케이블카 / 레일 바이크

 

 

바나힐 / 안내도

 

 

 

레일 바이크

바나힐에 도착해서 가이드의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레일 바이크를 타기위해 움직였다.

 

헉!...

많다.

빨리 움직인다고 움직였는데도 줄을 서서 기다는 사람들의 줄이 엄~청 길다.

레일 바이크 / 기다리는 사람들
레일 바이크 / 기다리는 사람들

레일 바이크를 탈 수 있는 레일이 2개인데 한 레일만 운영하고 있어 줄이 좀처럼 짧아지지 않는다.

조금씩 기다리는 것에 지쳐가면서 그냥 포기하고 다른 곳을 구경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말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지만 반응이 없다.

쩝....

 

그래서...

줄에서 빠져나와 카메라로 사람을 담아봤다.

레일 바이크 / 기다리는 울 가족
레일 바이크 / 인증샷
레이 바이크 / 인증샷

1시간 30분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린 것 같다.

온 몸으로 지루함을 표현하는 와중에 카메라를 갖다대면 자신만의 멋진?, 재밌는? 자세를 취한다.

ㅎㅎㅎ

 

 

사람을 촬영하는 것에도 싫증이 나서 풍경을 담는다.

레일 바이크 / 레일

저 멀리 바나힐로 가는 케이블카의 모습과 바로 옆으로공사중인 건물이 보인다.

앉아 있는 뒷 모습을 보이시고 있는 하얀 부처님.

부처님이 앉아 계시는 곳인 '영응사'이다.

플라워 가든과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레일 바이크 / 노란 케이블카

노란색 케이블카.

이 노란색 케이블카가 플라워 가든으로 가는 교통수단이다.

또는 플라워 가든에서 바나힐로 올라오는 케이블카다.

 

 

드디어 탄다.

레일 바이크 / 녹색 바이크?

2사람이 탈 수 있다. 

달리는 속도는 타는 사람이 맘대로 조절할 수 있다.

앞 차와 부딪히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여야 한다.

 

차의 양쪽에 있는 속도조절 손잡이를 가슴 방향으로 당기면 브레이크?, 반대로 하면 엑셀? 인가?

ㅎㅎㅎ

 

출발하기전에 한국말로 설명을 해 주는 직원이 있으니 걱정 마시길...

 

 

 

레일 바이크

마지막 포토존을 지나서 오르막의 레일이 시작되는 지점에서는 양 손을 속도조절 손잡이에서 떼도 된다.

저절로 올라가니까...

 

단, 너무 일찍 손을 떼면 움직이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뒤 차가 오기만을 기다려 적당한 힘으로 밀어 달라고 하면 된다.

경험이다.

ㅋㅋㅋ

 

자동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레일 바이크 / 종착역

바이크가 멈추면 스스로 안전벨트를 풀고 내린 다음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레일 바이크 / 엄마와 아들

엄마가 오르막 레일 앞에서 멈추어 움직이지 않자 뒤에서 아들이 '쿵' 밀어서 움직이게 만들었다.

 

 

 

레일 바이크

누구신지...

ㅎㅎㅎ

 

 

 

레일 바이크 / 아빠와 딸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1시간 30분이 넘도록 기다리다 탄 레일 바이크.

타고나서의 감정을 추스리기도 전에 바쁘게 움직여야만 했다.

1시간 정도의 시간만 남아 있어 바나힐을 둘러보기에는 많이 부족하기에 조금이라고 많이 볼 수 있을까 싶어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만 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우리는 앞 사람의 뒷 모습을 쫓아 가기에 바빴다.

아이들 엄마 둘이서 부리나케 걸어가는 뒷 모습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바나힐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뛰다시피 걸어가는 사람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도 덩달아 바쁘다.

특히, 나는 틈틈히 사진기를 들고 촬영한다고 아예 달려서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땡볕에...

 

 

영봉선사 

靈峰禪寺

 ) /  바나 힐의 수호신이 있는 사당

 

 

열심히 뛰어 올라 간 계단이다.

 

 

종루에서 바라 본 바나힐 모습.

 

 

 

 

 

포대화상(布袋和尙)과 영주영사(嶺主靈祠)
포대화상(布袋和尙)

 

영풍보탑(린퐁바오탑)

 

 

지금부터는 인증샷.

 

영봉선사를 구경하러 올라갔는데...

종루와 포화대상의 모습만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아쉽다.

 

여유있게 둘러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많이 모자랐다.

 

 

다시 내려와서 프랑스 마을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맥주 페스티벌을 하고 있어 미리 받은 티켓을 가지고 맥주 한 잔을 마셨다.

술을 못 마시는 나는 맥주 맛에 대해 말을 못하겠다.

다른 사람들은 더위때문인지 시원하고 좋다고 한다.

 

바나힐의 프랑스 마을에서는 시간마다 포퍼먼스(Performance)가 있다고 하는데 제대로 본 것은 하나도 없다.

 

 

 

 

열차가 지나가는 철로.

아마도 케이블카에서 촬영한 것 같다.

 

바나힐의 기후변화가 심하다는 말을 듣고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맑고 화창한 날씨가 우리를 반겨줘서 기분이 더욱 좋았다.

다만...

구경 못한, 체험 못한 곳을 남겨둔 채(많이...) 바나힐을 뒤로하고 내려왔다.

지금 심정으로는 레일 바이크를 포기하고 여러 곳을 구경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가보지 못한 여러 곳을 다른 사람의 블로그로 대신 링크시켰다.

 

 

바나힐 / 여행하는 방법.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olwang&logNo=221049988881&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http://yym09.tistory.com/129

 

바나힐 / 영응사

http://travelzzang.tistory.com/539?category=624791

 

바나힐 홈페이지 (영문)

http://banahills.sunworld.vn/en/

 

 

더보기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 시절일때 프랑스인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1912년~1944년에 만든 휴양지이다.

해발 1,500m 언덕? 산?위에 있는 바나힐은 테마파크로 이루어져 있다.

베트남 속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바나힐.

 

전쟁으로 프랑스인들이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간 후 전쟁 때문에 대부분 소실되면서 버려져 있다가 Sun World라는 회사가 테마파크로 만들면서 복구를 했다고 한다.

지금도 새롭게 지어지는 건물들이 있다.

 

구입한 입장권 하나로 케이블카를 비롯 바나힐에서 거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5,042.52 m)를 타고 20여분을 타고 올라간다.

총 3개의 케이블카가 있는데 

지상에서 중간으로 가는 케이블카인 Ba Na Line, 

중간에서 정상으로 가는 Morin Line, 

지상과 정상을 한번에 연결하는 L’Indochine Line이 있다.

 

바나힐에 도착하기 전에 갈아타는 곳에서 내려 정원(플라워 가든)을 먼저 구경한 후 바나힐을 관광할 수도 있다.

구경이 끝나면... [ 열차(푸니쿨라) --> 노란색 케이블카 --> 바나힐을 구경하면 된다. ]

바나힐을 먼저 관광한 후 [ 노란색 케이블카 --> 열차(푸니쿨라) -->  정원(플라워 가든) --> 케이블카로 내려가면 된다. ]

열차(푸니쿨라)가격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중간지점에는 

Debay 와인 저장고, 

27m의 거대한 석가모니 상이 있는 영응사,

9개의 테마로 꾸며진 유럽식 정원 Le Jardin D’Amour (플라워 가든)이 있다. 

 

정상에는 

프랑스 마을, 

'숲의 요정 산책', '공룡공원탐험', '9m 자유낙하 타워', '절벽타기', '범퍼카', '3D, 4D, 5D 영화' 및 '90개의 게임'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판타지 파크,

전망대 역할을 하는 사찰 (영봉선사, 靈峰禪寺), 종루, 석탑등이 있다.

밀랍인형 박물관 10만동의 별도 입장료가 있다.

4성급 호텔인 머큐어 호텔(Mercure Ba Na Hills French Village)이 자리하고 있다.

 

바나힐 둘러 볼 코스

https://triple.guide/regions/22b60e7e-afc7-40e1-9237-8f31ed8a842d/articles/43c21d89-2389-4e39-957f-7665412267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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