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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18. 5. 13. 떠나자/외국

베트남 여행_20180504 #05

드디어 도착!

 

호이안의 구 시가지

 

19세기 말 이후에는 투본강의 하구에 토사가 퇴적되어 수심이 얕아서 큰 배가 드나들기 어려웠으므로 다낭(Da Nang)과 같은 해안지역의 항구들에 무역항의 역할을 넘겨주면서 점차 쇠퇴했다.

국제 무역항으로서 여러 문화들이 교류했던 과거 도시의 모습은 오늘날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어 고건물 800여채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는 중국적 색채가 반영되고 일본식, 베트남식 장식이 가미되어 있는 멋진 건물들이 많다

 

 

도착해서 바로 인증샷! 날려주는 센스.

ㅎㅎㅎ

 

 

호이안의 구시가지에 도착해서 바라 본 선착장.
호이안의 구 시가지에 도착해서 바라 본 투본강.
호이안의 구 시가지에 도착해서 바라 본 반대편 도시.

 

사진을 보면 과일 바구니를 내려 놓고 쉬고 있는 사람이 보일 것이다.

이 사람들을 조심해야 하다.

과일 바구니를 어깨에 메고 다니면서 관광객에게 어깨에 걸쳐 보라고 하면...

만약 어께에 멨다면...

일단, 무조건 돈을 줘야 한다.

 

다른 팀의 관광객중 한 명이 어깨에 메 볼려고 하자 그 팀의 가이드가 소리를 치면서 말리는 모습을 보았다.

"안 돼요!, 안돼!...  손 대지 마세요!"

 

 

다낭의 모습과 전~혀 다른 도시의 모습이다.

 

 

호이안의 명물인 시클로(cyclo, 삼륜 자전거)

처음 받아 본 일정에는 선택관광으로 '호이안 야간 시티투어 및 씨클로(삼륜 자전거) / 50달러'로 되어 있다.

미리 베트남 여행을 다녀 온 사람의 체험을 전해 듣고 씨클로를 안 타고 그냥 걸어서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현지에서도 마침 이 부분이 없어져 버렸다.

 

배에서 내려서 처음 보는 길의 이름이 '박당(Bach Dang) 거리(로)'이다.

 

 

 

떤키의 집 [ Old House of Tan Ky ]

Old House of Tan Ky (떤키의 집)

'박당(Bach Dang) 거리' 방향으로 나 있는 뒷문으로 떤키의 집으로 들어갔다.

 

 

Old House of Tan Ky (떤키의 집)

강물이 넘쳐 집이 잠겨 있는 사진을 볼 수 있다.

 

 

Old House of Tan Ky (떤키의 집)

자주 강물이 넘쳐 흐르는 상황이 발생해서 그런가?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 높은 곳에 놓여져 있다.

 

 

Old House of Tan Ky (떤키의 집)

보이는 기둥이 물에 가라앉는 나무, 흑단 나무다.

 

약 200여년 전에 중국 광동의 어부 떤키(進記)가 지은 집으로, 당시 상인들이 왕래하며 거래하던 장소이다. 

호이안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며, 호이안에서 최초로 '1급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 실제로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떤키의 집은 앞채와 중정, 뒷채로 구성된 베트남식, 육각 천장, 대들보가 일본식, 나전기법의 치장과 자개 장식, 한자 간판의 중국식이 절묘하게 혼합되어 있다.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imonrim&logNo=220691069141&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20

 

 

 

광조회관 ( = 광둥회관, Cantonese Chinese Congregation )

 

궁금한 것 하나...

사람들이 왜 저 부분을 잡고 사진을 촬영하는지?...

 

 

삼고초려(三顧草廬)의 벽화

 

사당 중앙에 있는 용 / 사당 뒤편에 있는 용

사진 참조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ooyong8721&logNo=221024819472&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광조회관은 1885년 광동 출신 화교들이 관우를 모시기 위해 건립한 사원이자 집회소이다.

 

호이안에만 여러 지역의 중국 향우회관이 있는데 그중 광조회관은 화려한 색감의 건물이 특히 볼만하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호이안에서 직접 건축을 한 것이 아니라 본토에서 건물을 만든 후 호이안으로 옮겨와서 완성시켰다는 점이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관우, 유비, 장비의 도원결의(桃園結義) 하는 그림이 있고, 광동 상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해양무역의 중심지답게 관우의 동상과 태풍으로부터 상인들을 보호해 주는 '티엔허우' 여신상도 자리잡고 있다.

 

짠푸(Tran Phu) 거리에는 광동회관, 해남회관, 복건회관 등 당시 호이안에 거주하던 중국 상인들이 자신들의 출신 지역에 따라 모임을 가졌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유료입장이다.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블로그

: http://blog.daum.net/kheenn/15856739

 

 

 

내원교 [ 來遠橋,  Cau Lai Vien, Japanese Covered Bridge ]

내원교(來遠橋) / 개와 원숭이 조각상

내원교의 양쪽에 세워져 있는 개와 원숭이의 조각상.

중국인 마을 쪽으로는 개상이 놓여져 있고, 일본인 마을로 향하는 곳에 원숭이상이 놓여있다.

 

 

내원교(來遠橋) / 사당
내원교(來遠橋)

사진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이 일본인 마을, 오른쪽이 중국인 마을이다.

더보기
내원교(來遠橋)가 그려져 있는 지폐

 

 

내원교(來遠橋)

인증샷!

 

 

내원교(來遠橋)

내원교를 지나서 일본인의 마을로 들어와서 풍흥의 집을 보고 있는 한국 가이드.

이름은... 윤종배!

ㅎㅎㅎ

 

내원교 [ 來遠橋, Cau Lai Vien, Japanese Covered Bridge ]

 

작은 내천을 사이에 두고 일본인 거주지역과 중국인 거주지역이 나뉘었는데 이 거주지들을 연결하기위해 1593년 일본인들이 세운 다리다.

돌다리위에 나무기둥을 세우고 기와를 얹힌 독특한 모양의 다리로 일본인들이 세웠다고해서 영어로 Japanese Covered Bridge라고도 한다.

폭 3m, 길이 18m에 이르는 중국풍의 다리인데, 지붕이 있는 유개교(有蓋橋)의 형태를 하고 있다.

 

다리 양끝에는 개와 원숭이 조각이 있는데 이는 신(원숭이, 申)년에 공사를 시작해 술(개, 戌 )년에 끝났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

 

내원교의 내부에는 조그만한 사원이 하나 있는데, 이는 바다와 바람의 신[ 박데 (Bäc EDé) ]에게 제사를 드리느 제단이다. 

과거 배를 타고 먼 거리에 있는 호이안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에게 바다와 바람은 그 무었보다 중요한 요소라서 생명과 안전을 기원하며 기도를 드리는 장소다.

1719년에 세웠으며 이때 다리 이름도 '내원교(來遠橋)'로 바뀌었다.

‘멀리서 온 사람들을 위한 다리’란 의미를 가진 내원교(來遠橋)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사원 이름은 'chua cau ,쭈어꺼우'

 

이 사원은 전설속에 살고있는 CU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호이안 주민들이 만들었다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CU라는 괴물의 머리는 인도에, 몸통은 베트남에, 꼬리는 일본에 두고있어 괴물이 움직일때마다 홍수와 지진이 발생한다고 해서 괴물을 죽이기 위해 괴물의 몸통 가장 약한곳에 일본 다리를 짓고 괴물을 죽였다고 전해진다.

이 전설에 가이드의 설명을 덧 붙이자면...

사당안에 침이 박혀있다고 한다.

몸통의 허리부분이 베트남에서도 내원교가 있는 곳이라 척추부분에 침을 박아 괴물을 못 움직이게 만들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ㅎ

 

 

 

Nha Co Phung Hung [ 풍흥의 집, Phung Hung Old House ]

 

호이안의 일본인 마을의 분기점인 내원교 근처에 있는 풍흥의 집은 19세기 중기에 풍흥이라는 이름의 무역상이 상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검은 갈색빛이 도는 목조 건물로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현재 8대 째 후손(2005년 당시)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 전통양식에 중국풍이 혼합 되어져 있으며 특히 지붕등은 일본 건축양식이 도입되기도 한 특이한 건물이다.

1층의 천장에는 홍수 때에 2층으로 물품을 옮겨 올리기 위한 창이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실크제품 전시장, 일명 실크로드 박물관으로 불리우며 그 외에도 수공예 선물들을 판매하고 있다.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도 유명하다.

 

자세한 블로그

http://blog.daum.net/kheenn/15856738

 

 

 

지금부터는 거리풍경 사진.

 

 

 

호이안 야간관광.

호이안의 야간시티 투어.

야시장을 구경하기에 앞서 나룻배를 타고 소원등을 띄우기로 했다.

 

 

배를 타고 강물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다 소원등에 불을 밝히고 소원을 빈 후 강물에 띄워 보낸다.

나름...

엄숙하게 소원을 빌고 소원등을 조심스럽게 강물위로 흘려 보냈지만 자꾸만 나타나는 작은 웃음에 무안하다.

쑥스러운 것인지...

갑자기 무게를 잡아서 어울리지 않은 몸짓인지...

어색함을 감출 수가 없다.

ㅎㅎㅎ

내가 원하는 소원,

아내가 원하는 소원,

아들이 원하는 소원...

다~~~ 이루어져라!!!

 

 

 

 

호이안 야시장은 구경은 했는데 촬영은 하지 않았다.

촬영하겠다는 생각을 못한 것인지....

기념품(선물)을 사겠다고 이리 저리 빠른 걸음으로 걸어다니는 아내의 뒷 모습을 쫓아가기에도 버거웠는지...

 

미리 알고 간 기념품의 가격과 현재 야시장에서의 가격과 차이가 너무나서 거의 모든 가계를 돌아 다녔다.

흥정을 해도 전부 똑같은 가격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

아마도 서로가 말을 맞춘 것 같다.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아내를 달래면서 모이는 장소로 갔다.

에구... 힘들다.

ㅋㅋㅋ

 

숙소에 가서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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