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1 팔찌... 생일선물로 나의 10년 세월을 투자했다. 내 청춘?의 역사가 스며든 금메달. 금메달이 이런 모양으로 변해 버렸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는 생일 선물이다. ㅎㅎㅎ 지금까지 같이 살아 오면서 악세사리라고는 반지뿐이었는데 이번 생일에는 갑자기 팔찌를 해 달라고 해서 처음에 농담으로 알았다. 며칠이 지난 후 다시 같은 말을 듣자 '진짜로 원하는 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것 저것 물어봤다. 너무 따지듯이 물어봐서 그런가? 순간적으로 삐져버린 아내의 표정에 나 또한 속으로 '헉, 너무 나갔나?'라는 생각에 변명꺼리를 찾아서 이런 저런 말로 둘러대도 계속해서 풀리지 않은 아내의 모습에 침묵으로 잘못을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 물어 볼 때는 진짜로 알고 싶었다. 기회가 있을 때는 필요 없다는 사..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6.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