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시루봉3 진해에 있는 '시루봉' 등산 하루가 지나면 2021년이 되는... 마지막 하루만 남겨놓은 2020년... 2020년 12월 31일. 집에서 가까운...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산. 시루봉. 밤 2시쯤에 잠을 잔 후 8시쯤에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 낮 근무자는 출근을 해서 4시간 근무, 오후 출근자는 휴무하는 12월 31일. 나는 오후조. 며칠 전부터 일정을 잡은 등산. 멀리 있는 산이 아닌 집 바로 곁에 있는 시루봉. 여유 있게 왕복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시루봉. 출~~~발! 아파트 후문에서 나와 걸으면 바로 나타나는 계곡? 자은초등학교 뒤에 있는 이 계곡?을 건너면서 바로 등산이 시작된다. 일기 예보에 맞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왔나보다. 좀처럼 물이 얼지 않은 따뜻한 남쪽 지방인데 오전 10시가 넘었는데도 얼..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21. 1. 1. 진해 '시루봉' 등산 _ 20170224 2월 24일. 금요일.평일이라 회사를 나가는 날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카톡으로 사진 몇 장이 날라왔다.우리집 뒷 산인 시루봉을 배경으로 큼직만한 얼굴이 있는 사진.큼직만한 얼굴을 그대로 올리려니 사회적? 체면이 있어 다른 사진으로 올린다.ㅎㅎㅎ 어제 저녁에 시루봉에 올라가겠다고 웃으면서 말을 했을 때는 나는 농담 하지마라 둥, 내일이 되면 뜻대로 못할 것이라고 하면서 믿지를 않았다.평소에도 내가 '움직여라', '운동해라' 말을 아무리 해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아내의 모습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나의 예상을 깨고 얼굴 가득한 사진을 자랑스럽게 보낼 줄이야... 2번째로 날라 온 사진은 아들 얼굴이다.방학이 다음 주 화요일이면 끝나는 아들은,늦은 아침을 맞으면서 빈둥거리면서 집에서 푹 ..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7. 2. 24. 설 맞이 등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닭의 해, 정유년! 첫 날의 해를 보기 위해 우리집 뒷산에 올랐다.전날에 알아 본 부산에서 해가 뜨는 시간이 오전 7시 28분.진해는 부산보다 일찍 뜨는지, 늦게 떠오르는 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일단 해 뜨는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에 넉넉하게 집에서 출발했다.아직 어둠뿐인 새벽 5시 30분쯤에 눈을 뜨고 화장실에서 몸을 가볍게 한 후 출발했다.집을 나선 시간이 5시 46분. 처음 사용해 보기로 한 스틱을 양손에 들고 후레쉬로 길을 밝히면서 느긋하게 산을 올랐다.한참을 올라가도 부딪히는 사람 한 명이 없었는데 등산중 잠시 쉬는 동안 저 멀리서부터 보이는 불빛이 빠르게 다가와서 빠르게 지나쳐 가 버렸다.격한 숨소리와 함께 뛰어 올라가는 사람. 새해 해를 ..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7.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