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13월1 힘 _ 박시교 힘 _ 박시교 꽃 같은 시절이야 누구나 가진 추억. 그러나 내게는 상처도 보석이다. 살면서 부대끼고 베인 아픈 흉터 몇 개. 밑줄 쳐 새겨둔 듯한 어제의 그 흔적들이 어쩌면 오늘을 사는 힘인지도 모른다. 몇 군데 옹이를 박은 소나무의 푸름처럼... _ 시집 13월 (책 만드는 집, 2016). 박시교 1945년 경북 봉화 출생. 1970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으로 '겨울강' '가슴으로 오는 새벽' '낙화' '독작(獨酌)'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아나키스트에게' 등이 있음. 오늘의 '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문학상', '가람문학상', '고산문학대상', '한국시조대상'등 수상. 어제 살던 그대로 오늘을 살면서 내일이 바뀌길 기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겠죠. 어쩌면... 오늘.. 하루, 또 하루/여백이 있는 하루 2016.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