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잡은 날1 중학교 발표 중학교 배정일 아들이 올 해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다. 어린이에서 소년이 된다. 2016년 1월 8일... 작년에 가고싶은 중학교를 신청해서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10시쯤에 학교에 가서 돌아온 아들의 손에는 A4용지 4장의 서류가 들려 있었다. 원하는 대로 1순위로 신청한 곳이 그대로 배정 받았다. 아들이 원하던 곳이 아니라 부모가 원하는 곳이지만... ㅎ 아들한테... 결과가 나오기 몇 일전에 '긴장이 안되나?'하고 물었더니 대답은 '전혀...' 짧게, 아주 짧게 대답을 한 후 엉뚱한 소리나 한다. 자기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가? 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인가? 관심 자체가 없는 것인가? 부모, 특히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신청한 학교인데 직접 다녀야 할 아들놈은 별 다..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6.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