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편지 이해인수녀1 겨울편지 / 이해인 수녀 겨울편지 / 이해인 겨울편지 / 이해인 수녀 친구야 네가 사는 곳에도 눈이 내리니? 산 위에 바다 위에 장독대 위에 하얗게 내려 쌓이는 눈만큼이나 너를 향한 그리움이 눈사람 되어 눈 오는 날. 눈처럼 부드러운 네 목소리가 조용히 내리는 것만 같아 눈처럼 깨끗한 네 마음이 하얀 눈송이로 날리는 것만 같아 나는 자꾸만 네 이름을 불러 본다. 친구 _ 안재욱 하루, 또 하루/여백이 있는 하루 2017.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