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마다 개최하는 초등학교 학예회.
2015년에는 학교 체육관_참빛관_ 에서 모든 학생들이 모여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학급에서 따로 개최했다.
여가다가 휴일인 토요일이 아니라 평일인 수요일에 개최했다.
학부모을 초대한다는 알림장을 보내면서 참석하기 힘든 평일에 하는 이유가 뭘까?
자은초등학교.
울 아들이 6년동안 다닌 초등학교.
자은초등학교에서의 학예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6년이 지나가 버렸다.
빠른 6년?, 늦은 6년?
오전 10시에 조퇴를 하고 늦게? 학교에 갔다.
학급에서 개최하는 학예회는 11시쯤에 한다고 해서 여유있게 갔다.
참빛관에서는 학교의 방과후 수업하는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먼저 시작되었다.
먼저 학교에 간 아내는 내가 갈 때까지 들어가지 않고 학교 앞에서 꽃다발? 사탕다발?을 고르고 있었다.
나를 줄려고 사는 것은 절대 아니겠지?
ㅎㅎㅎ.
춤과 북.
처음으로 학교 교실로 들어가 보았다.
6년동안 학교의 운동장, 체육관에만 가 봤는데...
식순에 따라 학예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학부모와 함께 하는 고무줄과 카드 마술.
악기 연주와 노래.
쌍절곤
개콘 패러디.
담임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미션을 해결하라.
다함께 춤.
단체사진.
나머지...
학생들의 장기자랑.
학예회.
단체로 한 곳에서 하다가 학급에서 하니 더 좋은 것 같다.
가까이서 학생들을 볼 수 있어 좋다.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서 좋다.
담임 선생님도 직접 봐서 좋다.
학생들과 선생님의 행동속에서 평소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조금은 상상이 되기도 한다.
6학년 1반은...
담임과 학생들의 사이가 친구 사이 같다는 느낌이다.
좋다.
학생_ 어린이가 어른들을 무서워하지 하고 피하지 않는, 믿을 수 있는 모습을 심어주는 것 같아 좋다.
이러한 학교의 모습이 학교 밖에서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이유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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