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1 Merry Christmas 즐거운 크리스마스 24일, 크리스마스 전날에 휴가를 냈다. 특별하고 거창한 계획이 있어 휴가를 낸 것은 아니다. 그냥 아기 예수 탄생을 핑계로 하루를 쉬고 싶다는 것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휴가를 내고 쉬는 날이기고 하고... ㅎ. 24일. 아침에 퇴근한 후 먼저 한 일은 교보문구에 가는 일이었다. 문이 열려있어 떳떳하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갔는데 빛이 조금만 있는 희미한 공간속에서 청소하는 아줌마만 보였다. 아줌마와 내 눈이 마주 쳤는데... '뭐여?'라는 의문의 눈빛으로 나를 향해 다가오는 아줌마의 모습에 순간적으로 든 생각은 이렇다. '헉, 잘못 왔구나. 아직 문을 여는 시간대가 아니구나.' 아니다 다를까... 다가와서 하시는 말씀이 "11시에 문을 여는데요..." 얼떨결에 손목시계를 보니 9시 .. 하루, 또 하루/오늘은... 2015.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