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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16. 9. 21. 하루, 또 하루/여백이 있는 하루

새벽...

회사는 여전하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평온하게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죽은 사람들을 잊어가고 있다.

아마... 내가 사라졌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다.

우린 그저 대체 가능한 소모품뿐이었으니까.

 

 

20년전 처음... 이 회사에 입사 했을 때 가졌던 , 희망, 열정 그리고 수많은 것들.

흐르는 시간속에서 그중 많은 것들이 사라져 버렸다.

그래도 아직 내겐... 아니 세상에 많은 것들이 남아 있다고 믿는다.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세상엔... 아직 많은 게 남아 있다.

 

_ 무한도전 / 무한상사 中에서...

 

 

 

 

 

 

 에피톤 프로젝트 (Epitone Project) _ 새벽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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