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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uni 2016. 1. 14. 하루, 또 하루/오늘은...

목감기

저번 주 월요일 저녁, 출근할 때부터 목에 통증이 느껴졌다.

회사에서 일 하면서부터는 머리까지 통증이 느껴졌다.

목의 통증보다 머리의 통증 때문에 집중이 제대로 안 되지만 참고 다음 날 아침까지 버텼다.

 

이로부터 2일정도 지나자 괜찮아졌다.

목의 통증은 침을 삼킬 때마다 작은 통증이 느껴지지만 '이것도 조금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는 마음으로 지나쳤다.

 

이번 주 월요일 잠을 자기전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눕자마자 기침이 나오더니만 수시로, 계속해서 아침까지 멈추지를 않는다.

근디...

이상하게도 일어나서 활동을 하면 아무런 반응이 생기지 않는다.

 

다음 날 밤에도 같은 현상이 생겼다.

보다못한 아내는 '수요일은 일찍 마치니 병원에 들려다가 와라' 고 아침부터, 퇴근 후까지 말을한다.

 

 

괜찮다고 야그 했는디...

 

나는 괜찮다고 _늘 같은 말이지만_ 말을 하면서 슬그머니 병원에 안 갈려고 생각했다.

결과는 병원에 가서 진료와 약국에서 약 2일치를 받아왔다. 집에 거의 도착하기 전에 날라 온 '병원에 들렸다 와!'의 문자를 무시 하기가 겁이나서...

 

진료는 약3분여 정도, 약 받는데 2분여 정도. 합이 6분도 안되는 시간.

의사의 말씀이...

"잘 먹고 , 잘 자고, 따뜻한 물 자주 마시세요."

"알레르기 때문입니다.

끝!

 

에구...

'괜찮다고 했는데....' 혼자만의, 메아리 없는 중얼거림 겸 투덜거림을 되풀이 하면서 집으로 갔다.

 

 

저녁에 먹는 약에는 수면제의 성분도 첨가 했다는데 오늘 잔업하면서 졸면 안되는데. ㅎ
약을 먹는데 빨아먹는 약은 도저히 못 먹겠다.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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